화성 청년 예도현, 도서관서 나눔 실천

화성시 도서관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청년 예도현
화성특례시 문화관광재단 소속 예도현 씨는 도서관에서 공무직으로 근무하며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도서관 업무는 단순히 책을 정리하거나 대출 반납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민원 처리와 어르신 등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세심하게 대응하는 일도 포함된다.
특히 송산도서관은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인쇄나 문서 작업을 위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예 씨는 이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마이클 고먼의 신도서관학 5법칙 중 첫 번째 법칙인 '도서관은 인류에 봉사한다'는 문구를 마음에 새기며 업무에 임하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의 실천
예 씨는 도서관 업무 외에도 화성 3·1운동만세길 도슨트 봉사, 송산 3·1운동기념사업회 활동, 지역 초등학교 축제 지원, 드론 방제 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6년 도서관의 날 공식 주제 공모에서 예 씨가 제안한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이라는 문구는 책 한 권을 펼치는 작은 행동이 새로운 지식과 생각을 만나 개인과 사회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대상을 수상했다. 상금 100만 원은 송산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전액 기부했으며, 이후 받은 상금도 지역사회에 나누는 데 사용했다.
어려움과 극복, 그리고 봉사의 원동력
봉사활동 과정에서 부정적인 시선과 오해로 인해 대인기피증을 겪기도 했지만, 주변의 격려와 자신의 봉사 목적을 되새기며 극복했다. 예 씨는 봉사가 대가를 바라거나 인정받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신념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남양도서관에서 동화책 읽기와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서관과 인연을 맺었고, 그때의 좋은 기억이 현재 도서관 근무와 봉사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도서관을 이용하는 가족들이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경험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더욱 깊이 느끼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와 바람
예 씨는 공모전 참여와 기부를 꾸준히 이어가며, 봉사가 일상화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글로 표현하고 부족한 부분을 배우며 능력을 키워, 지역사회에 더 큰 기여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배우고 도전하고 성장하며 얻은 것을 다시 나누는 선순환이야말로 진정한 봉사의 모습"이라며, 단순히 봉사 횟수를 늘리는 것보다 자신의 역량을 키워 다른 이들을 돕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예도현 씨가 자라온 송산 지역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화성시 전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나눔과 봉사 정신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화성시립 송산도서관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송산면 삼일공원로 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