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섬 물든 5천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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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물든 5천 러너

전국 러너 5천여 명 시흥에 모였다

2026년 10월 5일 시흥 거북섬 일대에서 열린 2026 시흥시 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 5천여 명과 함께 마무리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시흥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육상연맹과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했다. 전국의 러너와 시민이 함께하는 시흥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행사로 이어지면서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관광 홍보의 역할도 담당했다.

거북섬과 시화방조제 달린 해양 코스

대회는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거북섬과 시화방조제의 해양 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출발 지점과 코스 주변에는 달리기를 준비하는 참가자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가족, 친구, 동료들이 모여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바다를 따라 길게 이어진 코스를 달리며 시흥의 해양 풍경을 가까이에서 접했다. 기록에 도전하는 러너뿐 아니라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나누려는 시민들도 각자의 속도로 코스를 완주했다.

수준에 따라 선택한 세 가지 코스

경기는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를 출발해 거북섬과 시화방조제 일대를 달리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 부문은 하프코스와 10㎞, 5㎞로 나뉘어 다양한 연령층이 자신의 체력과 달리기 수준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분거리와 운영 내용
하프코스21.1㎞ 구간을 달리는 장거리 부문
10㎞ 코스거북섬과 시화방조제 일대를 달리는 중거리 부문
5㎞ 코스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참여할 수 있는 부문

서로 다른 세 개 코스를 마련하면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목표와 수준에 맞는 종목을 선택해 대회에 나섰다.

기록 경쟁에 재미 더한 코스프레 런

올해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개성 있는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달리는 시흥 코스프레 런도 함께 운영됐다. 다채로운 차림의 참가자들이 코스를 누비면서 현장에는 일반적인 기록 경쟁과는 다른 볼거리가 더해졌다.

코스프레 런은 달리는 참가자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시민도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스포츠 대회와 시민 축제가 어우러진 분위기를 보였다.

참가자와 가족 위한 부대행사

참가자들에게는 기록 칩과 모바일 기록증이 제공됐다. 시흥 쌀 햇토미를 비롯한 기념품도 전달돼 대회 참가의 의미를 더했다.

  • 개인 기록 확인을 위한 기록 칩
  • 대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기록증
  • 시흥 쌀 햇토미 등 참가 기념품

행사장에서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경기에 출전한 러너는 물론 동행한 가족과 시민들도 현장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대회 시간을 보냈다.

생활체육과 해양관광 함께 넓힌다

시흥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러너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12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코스프레 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달리기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건강하게 스포츠를 즐기고 시흥의 아름다운 해양자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행사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대회 관련 공개 문의는 시흥시 체육진흥과 체육행정팀 전화 031-310-2145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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