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로 달군 대보름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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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로 달군 대보름 한마당

의정부 행복로에 펼쳐진 전통문화 축제

2026년 9월 19일 의정부 행복로 신한은행 앞에서 2026 의정부 대보름 한마당 한가위 맞이 함께하장이 열렸다.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커다란 보름달을 중심으로 꾸민 무대가 설치됐다. 행복로를 찾은 시민들은 무대 주변에 모여 체험에 참여하거나 공연을 관람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도심 거리는 전통 장단과 활기로 채워졌다.

직접 만들고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의정부시 조례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본 뒤 룰렛 게임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외선 팔찌 만들기, 커피박 키링 만들기, 거울아 놀자 체험 등이 마련됐다.

경기북부 청년공동체를 소개하는 자리와 고추장 만들기, 전통의상 및 전통 소품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관람에 머무르지 않고 손으로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전통문화와 지역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행사의 특징이었다.

아이들은 각종 만들기 과정에 집중했고, 어른들은 전통 소품을 차분히 살펴봤다. 한 공간에 여러 종류의 체험이 배치되면서 방문객들은 관심에 따라 프로그램을 골라 참여했다. 전통문화 체험과 환경을 소재로 한 활동, 청년공동체 소개가 함께 이뤄져 서로 다른 세대가 같은 행사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길놀이로 문을 연 공연 한마당

오후 2시부터는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길놀이와 날뫼북춤이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한량무와 장구춤이 뒤를 이었다. 판소리와 남도민요, 경기도당굿, 호남살풀이도 차례로 무대에 올라 전통 춤과 소리의 여러 모습을 선보였다.

공연은 전통 종목에만 머물지 않았다. 태권과 타악 퍼포먼스, 스트릿댄스 팝핑이 펼쳐졌으며 백호놀음과 대동놀이까지 이어졌다. 전통 춤과 민요, 타악의 장단에 현대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다채로운 무대가 완성됐다.

꽹과리와 장구, 북소리가 행복로에 울려 퍼지자 길을 지나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무대를 바라봤다. 흥겨운 장단에 맞춰 어깨를 움직이는 관객도 눈에 띄었다.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무대 앞에는 시민들이 모였고, 각 순서가 끝날 때마다 박수가 더해졌다.

도심에서 가까이 만난 우리 가락

이번 행사는 별도의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행복로를 걷다가 전통 춤과 소리, 놀이를 접할 수 있는 자리였다. 어린이들은 만들기 활동과 전통 소품을 통해 우리 문화를 경험했고, 성인 관람객들은 무대에서 이어지는 춤과 가락을 함께 즐겼다.

커피박 키링과 자외선 팔찌 같은 만들기 프로그램부터 고추장 만들기와 전통의상 체험까지 선택지가 다양했다. 여기에 청년공동체 활동 소개와 스트릿댄스 팝핑 등 현대적인 요소도 포함됐다. 전통공연과 생활 속 체험을 한 장소에 배치해 가족과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 돋보였다.

보름달 아래 하나 된 시민들

무대의 커다란 보름달 아래에서 시민들은 체험하고 공연을 보며 박수를 보냈다. 행사명에 담긴 함께하장의 의미처럼 참여자들은 같은 공간에서 만들기와 놀이, 춤과 소리를 나눴다.

2026년 가을 의정부 행복로에서 열린 대보름 한마당은 볼거리와 들을 거리, 직접 해볼 거리를 고루 갖춘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였다. 낮에는 여러 체험이 이어졌고, 오후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졌다. 도심 한가운데 울려 퍼진 우리 가락과 시민들의 박수가 한가위를 앞둔 행복로에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행복로 달군 대보름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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