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2동 가을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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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2동 가을축제 한마당

주민이 함께 만든 마을 축제

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오산고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회 대원2동 마을사랑 페스티벌이 열렸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마련된 행사장에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의 주민이 모였다.

운동장 곳곳에서는 체험과 전시, 공연, 먹거리가 어우러졌다. 주민들은 부스를 차례로 둘러보며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행사장에는 대화와 웃음이 이어졌다. 세대가 다른 이웃들이 같은 공간에서 축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소통과 화합을 위한 세 번째 만남

이번 행사는 2024년 1월 분동과 함께 문을 연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와 단체연합회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준비한 세 번째 마을 축제다. 주민 사이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마을공동체 의식을 높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축하 인사와 격려가 전해졌으며, 민요와 장구한마당을 비롯한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흥겨운 장단이 운동장에 울려 퍼지자 무대를 바라보던 주민들은 박수로 호응했다. 주민이 관람객에 머무르지 않고 공연과 체험, 전시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이 행사의 특징으로 나타났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긴 체험

체험 부스에서는 손뜨개와 강아지 인형 만들기, 양말목 체리 만들기, 미션 줄넘기, 소묘, 오일파스텔, 캘리그라피, 타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거나 몸을 움직이는 활동에 도전했다. 완성한 결과물을 서로 보여주며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들의 모습이 이어졌고, 먹거리 부스에도 여러 세대의 주민이 모여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문화강좌의 결실을 나누다

대원2동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작품 전시도 마련됐다. 오일파스텔과 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돼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무대에서는 노래교실과 하모니카 수강생들의 발표회가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강좌에서 익힌 실력을 주민들 앞에서 선보였고, 관객들은 박수로 무대를 응원했다. 배움의 결과가 개인의 성취에 그치지 않고 이웃과 공유되는 시간이었다.

열두 팀이 꾸민 가족노래자랑

행사의 중심 무대는 가족노래자랑이었다. 모두 12개 팀이 참가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각자의 사연과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동안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노래하는 주민과 응원하는 주민이 함께 호흡하면서 운동장은 한층 뜨거운 열기로 채워졌다. 참가자마다 서로 다른 개성과 목소리로 무대를 완성했고, 주민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격려를 보냈다.

가족노래자랑은 특정한 사람만을 위한 공연이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주인공이 되는 무대였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기쁨을 나눴으며, 참가자들과 주민들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축제의 순간을 함께했다.

노래와 웃음으로 가까워진 이웃

제3회 대원2동 마을사랑 페스티벌은 체험과 전시, 공연, 먹거리를 통해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이들은 만들기와 놀이를 즐기고, 문화강좌 수강생들은 작품과 공연을 선보였으며, 가족노래자랑 참가자들은 주민들의 응원 속에서 무대를 꾸몄다.

가을 햇살이 비치는 오산고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노래와 장단,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 응원하며 완성한 이번 행사는 대원2동의 소통과 화합을 보여준 마을 공동체 축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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