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소리로 그린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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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목소리로 그린 안산

안산 청년 100여 명 한자리에

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 안산시 청년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행사명은 ‘청년정책, 너에게 닿기를’로, 안산시에 거주하거나 직장과 학교 등 생활권을 둔 청년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청년의 시선으로 안산의 미래 10년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들의 일상에 와닿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생활과 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고민을 공유하며 안산의 미래와 청년정책의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1부 청년 공감 토크와 2부 청년 원탁토론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듣는 시간과 참석자들이 직접 의견을 내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현장에서는 다양한 생각을 주고받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지역에서 살아온 경험을 나눈 공감 토크

1부 ‘청년 공감 토크’에는 문지원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대로 센터장과 김승연 온다젤라또 대표가 참여했다. 두 사람은 안산에서 활동하고 거주하며 겪은 경험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지역을 기반으로 생활해 온 당사자들의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참석 청년들은 자신의 경험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안산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현실을 중심으로 대화가 이어졌고, 청년들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는 공감의 자리가 됐다.

1부는 청년 문제를 추상적인 주제로 다루기보다 안산에서 실제로 살아가며 쌓인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어도 같은 지역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이 어떤 고민을 품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안산의 미래 10년을 논의한 원탁토론

2부 ‘청년 원탁토론회’에서는 ‘청년이 바라보는 안산의 미래 10년’과 ‘청년정책, 너에게 닿기를’을 주제로 모둠별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안산의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느낀 점을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원탁토론은 청년들이 정책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필요한 내용을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둠마다 서로의 생각을 듣고 의견을 나눴으며, 현장에서는 청년들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특히 미취업 청년뿐 아니라 이미 취업한 사회 초년생에게도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을 확대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제안에는 현장에 있던 다수의 청년이 투표로 공감을 표시했다.

취업 여부만으로 청년의 정책 수요를 구분하기보다, 취업 이후에도 역량을 키워야 하는 사회 초년생의 현실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였다. 같은 고민을 가진 청년들이 현장 투표를 통해 의견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전자 투표로 확인한 청년 의견

토론회에서는 실시간 전자 투표와 의견 수렴 시스템이 활용됐다. 참석자들이 낸 의견은 현장 화면에 곧바로 집계됐고, 참가자들은 어떤 제안에 공감이 모이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사람이 제안한 내용이 화면에 표시되고 다른 참석자들의 선택이 수치로 집계되면서 토론 결과가 현장에서 공유됐다. 말로 의견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감의 정도를 투표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인 만큼 제시된 생각도 여러 갈래였다. 참석자들은 모둠별 대화와 전자 투표를 거치며 개인의 고민이 다른 청년에게도 공통된 문제인지 살펴봤다.

청년정책 논의를 일상과 연결

이번 행사의 핵심은 안산 청년들이 미래 10년을 주제로 직접 대화하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의견을 모았다는 데 있다. 지역 청년의 경험을 듣는 공감 토크에서 출발해 구체적인 제안을 나누는 원탁토론으로 이어지며 논의의 폭을 넓혔다.

청년정책은 취업 준비, 직장생활, 학교생활처럼 각자가 놓인 상황에 따라 필요한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안산을 공통 생활권으로 둔 청년들이 서로 다른 경험을 꺼내 놓고, 그 안에서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았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안산 청년들의 일상적인 고민을 한자리에서 확인한 목소리였다. 100여 명의 참석자는 공감 토크와 모둠 토론, 전자 투표에 참여하며 안산의 미래와 청년정책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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