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을 밝힌 노란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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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밝힌 노란무지개

부천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밖에 놓인 보행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 보행안전시설인 ‘노란 무지개’를 확대했다. 2024년 어린이공원에서 시작한 사업은 2025년 추가 설치를 거쳐 2026년 소규모 어린이집 주변 골목길까지 넓어졌다. 2026년 10월 기준 부천 전역에 설치된 노란 무지개는 모두 67개다.

보호구역 밖 골목길을 살피다

큰 도로변과 달리 주택가의 소규모 어린이집 주변은 현행법상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어려운 곳이 있었다. 보도가 따로 마련되지 않은 좁은 길에 차량까지 주차되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시야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 특히 키가 작은 어린이는 주차된 차량에 가려질 수 있어 등원길 안전시설의 필요성이 컸다.

부천시는 이러한 골목길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란 무지개를 설치했다. 어린이가 자주 오가는 공간임을 운전자에게 분명하게 알리고, 차량이 스스로 속도를 낮추도록 유도하는 시설이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도 어린이의 일상적인 이동 경로라면 세심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노란 반원으로 운전자 주의 유도

노란 무지개는 도로 바닥에 노란색 반원형 포장을 적용하고 주의 표지판을 함께 설치하는 방식이다. 색상과 형태가 골목길에서 눈에 잘 띄어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 가능성을 미리 인식하도록 돕는다. 시설이 나타나는 지점에서는 차량의 자연스러운 감속과 좌우 확인을 유도한다.

노란 반원형 표시가 놓인 골목에서는 어린이가 갑자기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운전자는 시속 30㎞ 이하로 서행하고, 주차 차량 사이나 골목 모퉁이의 좌우를 충분히 살피는 운전이 요구된다. 노란 무지개는 장식물이 아니라 어린이의 이동 구간에 진입했다는 안전 신호다.

3년 동안 67개로 확대

사업은 어린이공원에서 출발해 어린이집 앞 골목길로 범위를 넓혔다. 2024년에는 어린이공원 3곳에 9개를 시범 설치했다. 2025년에는 어린이공원 16곳에 30개를 추가했다. 2026년에는 소규모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28곳에 28개를 설치했다.

연도설치 대상대상 장소설치 수
2024년어린이공원3곳9개
2025년어린이공원16곳30개
2026년소규모 어린이집 등28곳28개
합계부천 전역67개

2024년 설치 현황

2024년에는 원미구와 오정구의 어린이공원 3곳에 모두 9개가 설치됐다.

구위치개소
원미구상동어린이공원3
오정구내동어린이공원3
오정구새터어린이공원3
합계9

2025년 설치 현황

2025년에는 원미구 6곳과 오정구 10곳의 어린이공원에 모두 30개가 설치됐다.

구위치개소
원미구한마음어린이공원2
원미구다복한어린이공원2
원미구산우물어린이공원3
원미구사래울어린이공원1
원미구도요새어린이공원1
원미구행복한어린이공원1
오정구내촌어린이공원3
오정구고리울모퉁이공원1
오정구고리울어린이공원1
오정구작동어린이공원3
오정구원종어린이공원1
오정구아카시아쉼터공원3
오정구먼마루어린이공원2
오정구성곡어린이공원1
오정구종점어린이공원2
오정구상산어린이공원3
합계30

2026년 설치 현황

2026년에는 원미구 10곳, 소사구 9곳, 오정구 9곳에 각각 1개씩 모두 28개가 설치됐다. 어린이공원 중심이던 설치 대상이 소규모 어린이집 주변과 놀이터 입구 등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구위치개소
원미구라온어린이집1
원미구성가정어린이집1
원미구상동사랑샘어린이집1
원미구유베이스어린이집1
원미구사랑나무어린이집1
원미구하늘심곡어린이집1
원미구그린비브레인어린이집1
원미구부천키움어린이집1
원미구열매어린이집1
원미구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직장어린이집1
소사구성지어린이집1
소사구산어린이집1
소사구샘솔어린이집1
소사구소사어린이집1
소사구소사소망어린이집1
소사구소사큰나무어린이집1
소사구해님달님어린이집1
소사구우리두리어린이집1
소사구새그림나라예능어린이집1
오정구붕붕어린이집1
오정구성곡예일어린이집1
오정구어깨동무어린이집1
오정구맑은샘어린이집1
오정구즐거운상아어린이집1
오정구지혜어린이집1
오정구쌈지공원놀이터입구1
오정구예닮어린이집1
오정구오정천사어린이집1
합계28

노란 무지개 앞에서는 서행

노란 무지개가 설치된 곳은 어린이가 실제로 오갈 수 있는 생활 골목이다. 보도가 없는 길에서는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 공간이 겹치기 때문에 운전자의 감속과 관찰이 중요하다. 주차 차량으로 시야가 제한된 구간에서는 작은 움직임까지 살피는 주의가 필요하다.

  • 노란 무지개가 보이면 시속 30㎞ 이하로 천천히 운전한다.
  • 주차 차량 사이에서 어린이가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
  • 골목길 좌우와 어린이집 주변을 충분히 확인한다.
  • 어린이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 운전을 실천한다.

부천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어린이공원에서 시작해 어린이집 앞 골목까지 이어진 노란 무지개는 제도상 보호구역으로 묶기 어려웠던 생활도로의 안전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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