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답게 진로를 찾는 젠더 특강 현장

2025 경기도 기회기자단 현장탐방, 젠더와 진로 특강 개최
2025년 6월 14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주관하는 ‘젠더와 진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의 직업 선택에 있어 성별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성평등한 시각에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엄혜정 촬영감독, 현장감 넘치는 강연 진행
특강은 드라마 및 영화 촬영감독으로 활약 중인 엄혜정 감독이 맡아 진행했다. 엄 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인간수업’을 비롯해 영화 ‘해빙’, ‘대가족’,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하이쿠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촬영감독으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융합타운, 접근성 뛰어난 행사장
행사 장소인 경기융합타운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넉넉한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자에게도 편리한 환경을 제공했다.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등 주요 공공기관이 모여 있는 이곳은 청소년 기자단이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촬영감독의 역할과 진로 탐색의 중요성 강조
엄혜정 감독은 촬영감독이라는 직업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촬영감독’이라는 단어는 ‘모을 촬(撮)’, ‘그림자 영(影)’, ‘볼 감(鑑)’, ‘감독할 독(督)’의 한자가 합쳐진 말로, 영상 제작 전반을 책임지고 이끄는 리더임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 표현된 시나리오를 영상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리더십과 창의성이 필수적임을 전했다.
촬영 기법과 협업의 가치
시나리오 분석부터 조명 활용, 세트 구성에 이르기까지 촬영감독이 담당하는 다양한 업무를 소개하며, 카메라 움직임과 빛, 그림자를 통해 대사 없이도 감정을 전달하는 촬영의 핵심 기술을 설명했다. 또한 영화 제작 과정에서 촬영팀과의 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했다.
성별 고정관념을 넘어 ‘나는 나답게’ 살아가기
이번 특강은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라는 전통적 성별 고정관념을 넘어, 각자가 자신답게 살아가며 진로를 선택하는 시대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기자단의 소감과 앞으로의 다짐
참석한 기자단은 현직 전문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촬영감독이라는 직업의 가치와 영화 제작에 담긴 노력을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을 쌓아가며,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