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화광장서 빛난 기회소득 예술인 무대

경기평화광장, 예술인 상설무대 활기
경기도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가 도민들의 큰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 무대는 경기도가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예술 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가치를 정당하게 보상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의 일환으로,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의 장을 선사한다.
다양한 장르, 풍성한 공연
매주 주말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과 경기평화광장에서 펼쳐지는 이 상설무대는 클래식, 퓨전국악, 재즈, 대중가요, 마임, 스트리트댄스,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6월 29일 열린 공연에서는 인디 음악 그룹 ‘이매진’이 환경을 주제로 한 노래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으며, 싱어송라이터 박성용과 기타리스트 이주헌이 고품격 라이브 음악을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의 이색 듀오 ‘낯선시간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OST를 연주하며 어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의정부 출신 트로트 가수 최선호가 고향 무대에서 경쾌한 공연을 펼쳐 관객과 호흡했다. 마지막 무대는 전통무용가 선명신이 우리 고유의 전통춤을 화려하게 선보이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예술과 일상의 만남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공연장을 찾아 예술인들을 응원했다. 산책 중 우연히 공연을 접한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체감하며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느꼈다. 경기도는 7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10월까지 정기적으로 상설무대를 운영하며, 8월에는 ‘한여름밤의 예술무대’와 지역 행사와 연계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도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의 기대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는 예술인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민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일상에 따뜻한 예술의 숨결이 스며드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