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역위기 맞춤 지원 최대 5천만 원

경기도,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본격 시행

경기도가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위기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과 신청 기간

지원 대상은 무역 위험에 노출된 경기도 내 수출 중소기업 900개사로, 특히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등 공급망 관련 산업이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7월 11일 금요일부터 7월 25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이며,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계별 맞춤 지원 내용

지원사업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1. 위기대응 단계: 수출 전문 컨설팅 기관과 1:1 매칭을 통해 무역 위기 대응과 관세 정보 제공, 해외 시장조사 및 수출 역량 진단·분석을 지원한다.
2. 위기전환 단계: 해외 전시회 개별 또는 단체 참가를 위한 부스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료 등을 지원하며, 해외 마케팅 대행과 지원사업 가입 비용도 지원한다.
3. 위기극복 단계: 해외 규격 인증 획득에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 비용과 국제운임, 창고료, 내륙운송료, 해상 및 항공 운송료 등 수출 물류비를 지원한다.

모든 지원 항목에는 10%의 자부담이 요구된다.

경기도의 든든한 지원 약속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수출 기업들이 무역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K-수출의 시작과 성장을 경기도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공고문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