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후플랫폼, 기후정보 통합 서비스 개시

경기기후플랫폼, 기후정보 통합 서비스 개시
경기도는 기후와 환경, 에너지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관리·분석 시스템인 '경기기후플랫폼'을 공식 출범했다. 이 플랫폼은 태양광 발전 최적지 탐색, 전기 요금 절감 방안, 폭염 대피소 위치 확인 등 도민과 기업,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환경 정보를 제공한다.
경기기후플랫폼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축된 고정밀 기후·환경 에너지 종합 플랫폼으로, 항공 LiDAR(라이다), 위성 영상,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환경 데이터를 통합·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쉽고 빠르게 기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 LiDAR와 위성 영상 등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재난대책을 수립하고,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이행 상황을 추적 관리할 수 있다. 기업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탄소 회계와 에너지 경영 서비스를 지원받으며, 전력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최적의 전기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도민들은 자신의 주변 기후 위험 평가 결과를 등급화한 체감형 정보를 제공받아 산사태 위험, 극한 호우 위험 등급과 폭염 대피장소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기기후플랫폼은 '탄소공간지도'를 통해 지역별 단위 면적당 연간 탄소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건물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도입 시뮬레이션을 제공해 재생에너지 도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랫폼 내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등 데이터 기반 AI 모델 개발 협업 공간(LAB)도 마련되어 있어, OpenAPI와 AI 모델을 활용한 데이터 정리 및 2차 가공 작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역별 탄소 배출·흡수량, 광역 도시 생태현황 지도, 건축물 단위별 에너지 사용량, 재생에너지 발전량 분석, 중소기업 기후경영서비스, 기후재난 현황 및 위험지역 예측 등 다양한 데이터가 제공된다.
경기도는 이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기후·에너지 정책을 지원하고, 도민과 기업에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경기기후플랫폼은 누구나 접근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climate.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플랫폼 출범을 계기로 기후를 정확히 읽고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