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경기패스, 경기도민 교통비 부담 덜다

The 경기패스, 경기도민 교통비 부담 덜다

경기도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The 경기패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경기도민이 전국 어디서든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횟수 제한 없이 자동으로 요금을 환급해 주며, 월 61회 이상 이용 시에는 전액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만 6세부터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연간 24만 원 한도 내에서 이용 요금을 100%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경기도 어린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며 서울 종로까지 출퇴근하는 한 경기도민은 “하루 평균 두 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The 경기패스 덕분에 매달 교통비를 돌려받아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과 가계 부담이 큰 요즘, 월말에 자동으로 환급 문자가 올 때마다 큰 위로가 된다”며 “평소처럼 교통카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알아서 환급해 주니 신뢰가 간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환급 문자를 받을 때마다 대중교통 이용으로 환경에 작은 기여를 한다는 자부심이 생긴다”며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The 경기패스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라면 사실상 무조건 이득”이라고 전했다.

기자 역시 ‘경기도 어린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학원에 다닐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기자는 지난 분기 교통비 환급으로 30,780원을 돌려받았다며, “버스 이용이 비용이 드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환급을 받으니 더 아껴 쓰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경기도민이 The 경기패스를 통해 교통비 절감은 물론 환경 보호와 지역화폐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경기도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The 경기패스’를 적극 활용해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