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소방관 심리센터 개관

전국 최초 소방관 심리센터 개관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겪는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이태원 참사 당시 구조에 투입된 한 소방대원이 우울증을 겪다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소방관들의 심리적 후유증 문제가 다시금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경기도는 소방공무원들의 심리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방관 전담 심리 상담센터인 ‘경기119마음건강센터’를 개관했습니다. 이 센터는 소방관들이 마음의 부상을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다양한 심리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경기119마음건강센터 주요 내용

• 이용 대상: 경기도 소방공무원 본인 및 가족(배우자, 자녀), 경기도 의용소방대원, 경기도 공무직
• 운영 시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 일정 협의 시 주말 상담 가능(사전 예약 필수)
• 상담 장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층 경기119마음건강센터 내 상담실

상담 및 프로그램 안내

• 상담 횟수 제한 없이 다회기 상담 진행
• 개인 상담: PTSD, 우울, 불안, 스트레스 관리, 업무 부작용, 갈등 등
• 가족 상담: 부부 관계, 자녀 양육, 부모-자녀 관계 등
• 심리 검사: 성격유형검사, 기질 검사, 직무스트레스 검사 등
• 프로그램: 힐링 체험, 심신 안정, 인식 개선, 소통 프로그램 등

이용 방법 및 문의

경기119마음건강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전화(031-241-5959) 및 문자, 방문 신청도 가능합니다. 회원 가입 시 경기소방 포털 ID를 사용하며 최초 로그인 후 비밀번호 및 개인정보 수정을 권장합니다.

경기119마음건강센터는 소방관과 그 가족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작은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