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길 터주기, 생명 지키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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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길 터주기, 왜 중요한가?
갑작스러운 화재나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단 1초가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입니다.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길을 터주는 것입니다.
화재는 5분 이내에 초기 대응이 이루어져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응급환자는 4~6분 안에 처치를 받아야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재난과 사고 현장에서의 짧은 시간은 인명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긴급차량이란?
도로교통법 제2조 제22호에 따르면 긴급차량은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 혈액 공급 차량 등 긴급한 용도로 사용되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이 차량들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은 법적 의무입니다.
경찰청이 제시하는 길 터주기 요령
- 일방통행로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 차량을 멈춥니다. 단, 긴급차량 통행에 지장이 있을 경우 좌측 가장자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편도 1차로 및 교차로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합니다. 긴급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고 주행할 수 있습니다.
-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2차선으로 양보 운전하며, 긴급차량은 좌측 1차선으로 운행합니다.
- 편도 3차선 도로에서는 1차선과 3차선으로 양보 운전하며,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주행합니다.
법적 의무와 과태료 안내
긴급차량 길 터주기는 단순한 양보가 아닌 법적 의무입니다. 만약 긴급차량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일부러 비켜주지 않는 경우, 소방기본법 제21조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횡단보도에서도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잠시 멈춰야 합니다. 불길을 잡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달리는 긴급차량이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해야 합니다.
생명의 약속, 지금 길을 열어주세요
긴급차량 길 터주기는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입니다. 소방차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은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국민의 의무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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