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장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

Last Updated :
경기도 중장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

경기도 중장년층, 변화의 중심에 서다

2025년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청 옛 청사와 수원역 일대에서 열린 ‘2025 경기 중장년 앙코르 위크’가 중장년층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40세에서 64세 사이의 중장년층이 단순한 은퇴 준비 세대를 넘어 사회와 경제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속가능한 중장년 일자리 혁신 콘퍼런스’ 현장

손일권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최초의 중장년 앙코르 위크임을 알리며, 특히 정년과 연금 수급 사이의 5년 공백을 메우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사회적 합의를 통한 생애 전환 지원의 시작임을 시사한다.

중장년 일자리의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

기조 강연에서는 김대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이 국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수치와 사례로 설명하며, 노동시장의 연속성 확보가 경제 안정의 핵심임을 역설했다. 신철호 (주)상상우리 대표는 사회적 기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용의 총량보다 고용 구조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를 제시했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모델 소개

주제 발표에서는 경기도가 개발한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모델이 소개되었다. 이 제도는 주 15시간 이상 36시간 미만 근무가 가능하며 4대 사회보험 가입이 보장되어 중장년층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근로자 1인당 월 40만 원의 지원을 받으며, 중장년과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다.

김해석 (주)오피스배재 상무는 중소기업이 중장년의 경험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며, 실제 사례를 통해 중장년 인력의 가치와 기업 경쟁력 향상 효과를 설명했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박사는 일본과 싱가포르 사례를 통해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구동영 고용노동부 서기관은 생애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 과장은 중장년의 경험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종합 토론과 미래 방향

종합 토론에서는 정년 연장과 청년 고용의 균형, 재취업 지원법의 실효성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세대 간 상생 없이는 정년 연장이 지속될 수 없음을 공감하며, 사람 중심의 정책 설계와 현장 검증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명확한 해답보다는 중장년 일자리 정책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는 과정이 앞으로의 과제임을 보여주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등 ‘다시 연결될 수 있다’는 희망을 확인했다.

경기도의 중장년 지원 정책과 전망

경기도는 앞으로 ‘베이비부머 앙코르 6대 사업’을 비롯해 라이트잡, 인턴십, 행복캠퍼스,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상담에서 교육, 고용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중장년이 사회의 중심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 ‘2025 경기 중장년 앙코르 위크’는 중장년층이 사회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출발점임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이 사회 곳곳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정책과 현장의 연결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경기도 중장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
경기도 중장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
경기도 중장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 | 경기진 : https://ggzine.com/7446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경기진 © gg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