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RISE 정책으로 대학·지역 동반성장 본격화

RISE 정책이란 무엇인가
최근 교육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Education)'는 교육부가 대학 지원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대학 지원과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새로운 정책입니다. 쉽게 말해, 지역이 직접 대학을 육성하고 대학은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경기도의 RISE 추진 배경과 중요성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인구와 산업이 가장 밀집한 지역 중 하나로, 다양한 산업과 맞춤형 인재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그동안 대학 정책은 중앙정부 중심으로 운영되어 지역 산업 변화 속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RISE 정책을 통해 대학은 혁신 교육에 집중하고, 경기도는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지원 역할을 맡아 지역 내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기 GRAND-RISE 동반성장 페스타 현장
지난 11월 26일 안양 연성대학교에서 열린 '경기 GRAND-RISE 동반성장 페스타'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RISE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5년간 대학, 지자체, 산업이 어떻게 협력할지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습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성균관대, 수원대 등 67개 수행대학 총장 및 부총장, 경기도의회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도형 RISE 추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행사 주요 내용
- 67개 수행대학 인증식: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대학 총장들에게 RISE 수행대학 인증 현판을 전달하며 향후 5년간 지역 혁신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축하했습니다.
- 예산 투입 계획: 경기도는 2026년 본예산에 약 1,320억 원을 반영해 대학, 산업, 지자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모델 소개: 행사에서는 기업 지원 성과 전시 및 체험, 시군 RISE 사업 실무자 교육, 유관기관 매칭데이 등이 진행되어 대학 교육이 산업 현장과 밀접하게 연결될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의미와 전망
이번 경기 GRAND-RISE 동반성장 페스타는 경기도가 왜 RISE 정책을 중점 추진하는지, 대학과 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명확히 보여준 행사였습니다. 대학과 지자체,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현재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확장 방향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