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서 빛난 창극 심청전의 흥과 멋

여주서 펼쳐진 전통 판소리 공연
지난 8월 26일 오후 1시, 여주시노인복지관 별관 2층 강당에서는 제14회 여주판소리보존회 정기공연인 ‘창극 심청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여주지회와 여주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공연에는 2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우리 전통 소리와 공연예술의 진수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다채로운 전통 예술의 향연
공연은 북병창 ‘호남가’를 시작으로 한국무용 ‘입춤’, 색소폰 연주 ‘용두엘레지’와 ‘단장의 미아리고개’, 경기민요 ‘풍년가’, ‘양산도타령’, ‘방아타령’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한국무용 ‘축원무’가 펼쳐진 후, 본 공연인 창극 ‘심청전’이 무대에 올랐다.
심청전 창극, 여주 이야기로 재탄생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심청전-부녀 상봉’ 장면이었다. 익숙한 ‘심청가’를 여주시의 행복과 자랑을 담아 개사해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우리 고전과 지역 이야기가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여주판소리보존회의 전통문화 계승 노력
여주판소리보존회는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여주지부 주서운 지부장과 김순분 회장을 비롯한 13명의 회원들이 우리 소리의 전승과 판소리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은 판소리뿐 아니라 민요, 전통무용, 악기 연주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전통문화의 미래를 밝히는 무대
14회를 맞은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우리 소리를 지켜온 이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무대였다. 앞으로도 여주판소리보존회의 공연이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의 흥과 아름다움을 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