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한 노적봉 숲 소풍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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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한 노적봉 숲 소풍 현장

가족과 함께한 노적봉 숲 소풍 현장

안산시 성포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가족과 함께하는 노적봉 숲 알기 소풍』 행사가 지난 12일 성포동 행정복지센터를 출발점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지역 주민과 어린이,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여해 가을의 청명한 날씨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노적봉 숲 알기 소풍은 마을의 소중한 자연자산인 노적봉 숲을 생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행사로,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생태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4개 조로 나뉘어 도심 속 자연 생태계를 탐험하며 4가지 생태 미션을 수행했다.

3조에 합류한 기자는 성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상록 청소년 수련장과 노적봉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숲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꼈다. 아이들은 숲길을 신나게 달리며 자연과 교감했고, 어르신들도 활기찬 발걸음으로 함께했다. 맑은 공기와 가족의 손을 잡고 걷는 즐거움이 모두에게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첫 번째 미션 장소인 개구리 연못에서는 청개구리, 우렁이, 잠자리 애벌레 등 다양한 수서생물을 직접 관찰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이 가득했다. 두 번째 미션은 풀숲에서 사마귀, 하늘소, 무당벌레, 메뚜기 등 곤충을 채집하고 관찰하는 시간으로, 가족 협동 놀이인 ‘물방울 보내기 게임’을 통해 잠자리의 일생을 배우는 교육적 경험도 함께했다.

세 번째 미션 ‘매미의 시간 찾기’에서는 숲 해설사가 매미의 긴 땅속 생활과 짧은 성충 시기를 설명하며 아이들의 집중을 이끌었다. 매미 허물을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 미션은 음나무 앞에서 타임캡슐을 찾아 초성 퀴즈를 맞히는 활동으로, 다양한 식물 이름을 배우고 안산시의 상징물에 대해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모든 미션을 마친 후에는 노적봉 숲속 학교에서 마련한 미니 놀이공원에서 아이들이 밧줄 놀이터와 그네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활기찬 마무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웃고 교감하는 따뜻한 자리로, 성포동이 ‘살기 좋은 마을’로 불리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노적봉 숲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쉼터이자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가족과 함께한 노적봉 숲 소풍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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