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도예 명장과 함께하는 교사 도예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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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도예 명장과 함께하는 교사 도예 연수

여주 도예 명장과 함께하는 교사 도예 연수

여주시 관내 초·중·고 교사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도자기를 빚는 체험 중심의 문화예술 직무연수에 참여했다. '여주애(愛) 같이: 예술 성장 배움터'의 도예 과정인 '도예 명장과 함께하는 흙과 나'는 9월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여주도자문화센터 도자체험장에서 진행됐다. 여주 도예명장 최병덕 강사가 3주간 총 9시간에 걸쳐 물레 체험, 조각, 청화 그림 등 도자기 제작 전 과정을 지도했다.

지역 예술가와 교사가 함께하는 배움터

이번 연수는 지역 예술 전문가와 교사를 연계해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며, 7월부터 9월까지 연극, 국악, 도예, 디지털 아트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별 15명씩 총 60명의 여주 관내 초·중·고 교원이 참여했다. 특히 도예 과정은 여주의 전통과 문화적 특성을 직접 담아내는 강좌로, 도자기 고장에서 활동하는 명장에게 직접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예술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결하는 취지를 살렸다.

첫 만남은 물레 체험

9월 2일 첫 수업에서는 물레의 기본 원리와 조작법을 익히고, 직접 물레 앞에 앉아 흙을 다루는 실습이 진행됐다. 흙의 특성을 이해하고 기초 성형 기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어, 흙을 처음 접하는 교사들도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손 조각과 초벌 과정

9월 9일 두 번째 수업은 손 조각 기법으로 나만의 도자기 작품을 만드는 실습과 초벌 과정의 원리, 건조 방법을 익히는 시간이었다. 손 조각은 물레보다 도구 사용 부담이 적어 학교 미술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교사들이 직접 익힌 기법은 학생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화 그림으로 마무리

9월 16일 마지막 수업은 여주 도예의 전통과 청화 기법을 배우고, 청화 안료로 전통 문양을 그리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도자기 표면에 그림을 입히는 장식 과정을 경험하며, 세 차례 연수가 도자기 제작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흐름으로 마무리됐다. 지역 도예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고장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연수에서 교실로 이어지는 예술교육

이번 연수는 교사의 체험이 학생 수업으로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체험과 실습 중심의 운영으로 현장 적용 가능한 예술교육 역량을 키우고, 교육과정 연계 수업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여주의 전통 문화와 디지털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원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이를 학생 인성교육 역량 강화로 이어가려는 계획이다. 지역 예술 자원을 활용한 깊이 있는 학교 예술교육을 지원하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

여주의 흙을 직접 만져본 교사들의 경험이 교실 속 아이들의 손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지역 예술가와 문화 공간이 학교 교육의 든든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이번 연수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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