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비, 여주 사랑 노래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

가수 홍비, 여주 사랑 노래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
가수 홍비는 부모님을 일찍 여읜 슬픔을 음악으로 승화시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가수다. 그는 제2의 고향으로 여주를 깊이 사랑하며, 최근 신곡 ‘여주에서 함께 살아요’를 발표해 여주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어르신들의 미소에서 찾은 음악의 이유
홍비의 노래 인생은 화려한 무대가 아닌, 양로원 봉사 현장에서 시작됐다. 부모님께 다하지 못한 효도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작한 봉사활동에서 그는 자연스럽게 어르신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치매 어르신이 그의 노래에 맞춰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며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임을 깨달았다.
이후 서울에서 열린 노래자랑에서 ‘동백아가씨’를 열창해 수상하며 가수로서 본격적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일본 공연 무대와 지역 축제, 노인복지관, 장애인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초청 공연을 이어갔으며, 노래교실 강사로도 활동하며 입지를 넓혔다.
가수로서의 꿈을 키우던 중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에서 노래지도사 과정을 수료하며, 작사가 이은집과 작곡가 오재호의 곡으로 2008년 첫 앨범 ‘사랑의 화살’을 발표했다. 2009년에는 KBS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노래 인생이 조명되기도 했다.
가수의 꿈을 이룬 후에도 봉사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여주 곳곳의 요양원과 교도소를 찾아 노래를 나누며, 최근에는 통기타 공연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화합과 봉사 정신은 여주시와 경기도에서 표창으로 인정받았다.
30년 여주 사랑, ‘여주에서 함께 살아요’로 결실
홍비의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은 ‘여주’다. 인천 출신인 그는 공연을 위해 찾은 여주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특히 천주교 신자로서 여주의 신앙 역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여주를 ‘영광과 축복의 땅’으로 표현한다.
30년 동안 여주에서 활동하며 도시의 변화와 역사적 순간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그는, 여주시 승격 경축음악회 무대와 금사참외축제, 경강선 세종대왕열차 출발 등 여주의 주요 행사에 함께했다. 여주를 알리는 홍보 티셔츠를 직접 제작해 입을 정도로 애정이 깊다.
그가 바라는 것은 지역 가수로서 축제 포스터에 자신의 얼굴을 당당히 내걸고, ‘홍비’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것이다. 노래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겠다는 마음은 변함없다.
홍비는 “웃음과 기쁨을 나누고 사랑을 주는 데에는 돈이 들지 않으며, 무한히 뿜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그 마음을 안고 여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년을 흐르는 남한강 따라
기름진 옥토에선 풍년이 들고
살기 좋고 인심 좋은 내 고향 여주
나는 나는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 노래 ‘여주에서 함께 살아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