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과 자연이 전하는 치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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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과 자연이 전하는 치유의 힘

최은명 자연꿀 농장, 자연과 사람을 잇다

경기도 화성특례시 봉담읍 방축길에 자리한 ‘최은명 자연꿀’ 농장은 벌들이 부지런히 오가며 자연 숙성 꿀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양봉장을 넘어, 텃밭과 원예, 앵무새 교감 등 다양한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전하고 있습니다.

3대째 이어온 양봉과 치유의 이야기

최은명 대표는 1988년 가족의 아픔 속에서 시작된 양봉을 이어받아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살충제나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벌이 스스로 수분을 날려 밀랍으로 봉한 꿀을 채밀하는 전통적인 자연숙성 방식이 특징입니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우울증 등 치유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양봉, 텃밭, 원예, 앵무새 교감 활동을 포함한 치유농업을 주 1회 운영하며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을 통한 긍정적 변화

치유농업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들은 처음에는 돌발행동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사회성이 향상되고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앵무새와의 교감 활동을 통해 ‘사랑해’라는 말을 처음으로 표현하는 등 감동적인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호자들은 아이들의 변화에 깊은 감동을 받으며, 농장 활동이 아이들의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고 평가합니다.

다양한 체험과 진로교육의 장

‘최은명 자연꿀’ 농장은 경도인지장애인, 알코올 의존자, 정신장애인, 우울증 환자 등 다양한 참여자에게 양봉과 텃밭 가꾸기, 원예, 앵무새 교감 등 자연을 활용한 체험과 진로교육을 제공합니다.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자신감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에 담긴 삶과 희망

최은명 대표는 자신의 투병 경험과 양봉을 통한 치유를 바탕으로 치유농업을 삶의 의미이자 꿈으로 삼고 있습니다. 22년간 이어온 양봉과 3년간의 치유농업 경험을 통해 받은 선물을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하며, 아들과 함께 교육과 연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비전과 계획

농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양봉을 기반으로 진로를 찾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벌 번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영양 젤리 특허를 출원하는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류형 양봉힐링센터 조성으로 자연과 벌이 어우러진 치유 공간을 마련하고, 밀원수 복원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최은명 대표는 화성시가 성장하는 도시인 만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희망하며, 작은 관심과 배려가 큰 힘이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맺음말

‘최은명 자연꿀’은 아픈 가족을 위해 시작된 양봉이 3대째 이어지며, 자연과 사람을 잇는 치유농업으로 발전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벌이 꽃과 꽃 사이를 오가며 꿀을 만들듯, 최은명 대표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오가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우리동네 선한이웃’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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