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 밤하늘 아래 좀비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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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밤하늘 아래 좀비딸

오산천 잔디밭에 펼쳐진 야외 영화관

2026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오색문화체육센터 뒤편 잔디밭에서 오산천 별밤영화제가 열렸다. 같은 공간에서는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LOSO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돼 공연과 영화,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 첫날인 10월 2일에는 별밤영화제 개막식과 첫 상영이 진행됐다. 오산천 주변에는 행사장을 둘러보는 시민들이 모였고, 개막식 무대가 마련된 구역에도 관람객들이 자리를 채웠다. 평소 산책 공간으로 익숙한 오산천이 이날만큼은 공연과 영화를 함께 만나는 문화 공간으로 모습을 바꿨다.

음악과 워킹으로 문을 연 개막식

개막식에서는 가수 공연이 펼쳐졌다. 무대에서 음악이 흐르자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공연을 바라보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야외 공간의 개방감과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행사장은 편안하면서도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모델들과 학생들이 함께 무대를 걷는 워킹 순서도 이어졌다.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던 오산천을 배경으로 색다른 장면이 연출되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가수 공연과 합동 워킹은 영화 상영에 앞서 개막식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첫 상영작 좀비딸

개막식이 끝난 뒤 시민들은 첫 상영작을 보기 위해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상영된 작품은 좀비딸이었다. 평소 실내 영화관에서 영화를 접하던 관람객들에게 오산천 잔디밭에서 진행된 상영은 다른 감각을 전했다.

해가 지면서 오산천 주변은 서서히 어두워졌고, 잔디밭에 앉아 상영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낮 동안 이어진 산책과 행사 관람의 분위기가 저녁 영화 관람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별밤영화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둠이 내려앉은 뒤에는 낮과 다른 풍경이 만들어졌다.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영화를 보는 시간은 실내 상영관과 구별되는 현장감을 더했다. 넓은 잔디밭에 시민들이 편안하게 자리 잡고 대형 화면을 바라보는 모습은 도심 속 야외 영화제의 특징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먹거리와 함께한 편안한 관람

상영을 기다리는 시민들 가운데에는 주변 행사장에서 구입한 먹거리와 간식을 가져온 이들이 많았다. 잔디밭에 앉아 음식을 나누고 영화를 기다리는 풍경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야외 영화제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친구들과 함께 찾은 관람객들이 두루 눈에 띄었다. 영화 관람을 목적으로 방문한 시민뿐 아니라 주변 행사를 둘러본 뒤 상영 공간으로 이동한 시민들도 함께했다. 공연과 먹거리, 영화가 한 공간에서 이어지면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벼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흘 동안 하루 두 편 상영

별밤영화제는 3일 동안 1부와 2부로 나뉘어 하루 두 편씩 진행됐다. 시민들은 일정에 따라 원하는 상영작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었다. 낮에는 오산천 주변을 산책하고 행사장을 둘러본 뒤, 저녁에는 잔디밭에서 영화를 보는 흐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 행사 기간 2026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 행사 장소 오색문화체육센터 뒤편 잔디밭
  • 운영 방식 1부와 2부로 나눠 하루 두 편 상영
  • 개막일 첫 상영작 좀비딸
  • 연계 행사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LOSO 페스티벌

오산천 별밤영화제 개막일 현장은 공연을 즐기는 시민과 영화 상영을 기다리는 관람객이 어우러져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활기찼다. 익숙한 오산천 잔디밭은 해가 진 뒤 야외 상영관으로 변했고, 시민들은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문화행사와 휴식을 함께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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