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골공원 황톳길 새단장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식골공원 맨발 황톳길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정비됐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용해 온 흙길에 고양시가 양질의 황토를 새로 깔고 보행 구간을 정비하면서, 시민과 가족이 함께 걸을 수 있는 숲속 산책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울창한 나무가 만든 짙은 그늘 아래로 황톳길과 일반 흙길, 푹신한 매트 산책로가 이어진다. 이용자는 자신의 걷기 방식과 발 상태에 따라 알맞은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산책로 주변에는 휴식과 운동을 위한 시설도 함께 배치돼 있어 걷기 전후로 여유롭게 머물기 좋다.
주민의 흙길에서 정비된 황톳길로
식골공원에는 이전부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해 걸어온 흙길이 있었다. 고양시는 이 길에 황토를 새로 깔고 보행 환경을 정비해 기존보다 길고 깨끗한 맨발 황톳길로 조성했다.
황톳길이 자리한 구간은 숲이 울창해 나무 그늘이 짙게 드리운다. 숲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고, 황토와 나무가 어우러진 산책 환경이 형성돼 있다. 방문객들은 맨발로 황토를 밟거나 매트 산책로와 흙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각자 편한 방식으로 공원을 이용한다.
현재 일부 황토 구간에서는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용할 때 현장 상태를 살피는 주의가 필요하다. 정비가 끝나면 황톳길 전 구간을 더욱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생화와 휴게시설이 있는 숲길
공원 안에는 맥문동과 벌개미취 등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작은 정원이 조성돼 있다. 숲길과 꽃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산책 중 자연을 관찰할 수 있으며, 어린이에게는 식물의 생김새와 계절 변화를 살펴보는 자연학습 공간이 될 수 있다.
산책로 중간에는 벤치와 정자가 마련돼 있다. 걷거나 운동하다 잠시 쉬어 갈 수 있고,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머물기 편하다. 운동기구도 설치돼 있어 산책과 가벼운 운동을 한 공간에서 이어갈 수 있다. 벤치와 정자 주변에서는 운동 뒤 숨을 고르거나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이용객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
새롭게 정비된 황톳길 주변에는 맨발 걷기에 필요한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황토를 밟은 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흙먼지를 털어낼 수 있는 워터건이 마련돼 있다. 신발을 보관한 뒤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신발장도 설치됐다.
식골공원은 진입로가 여러 곳이다. 일부 이용자는 황톳길 옆에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놓고 걷기도 한다. 다만 많은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통행을 막지 않도록 신발장과 지정된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족장 이용 수칙
세족장은 맨발 걷기를 마친 시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이다. 시설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다음 수칙을 지켜야 한다.
- 세족장 안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 세족장은 발을 씻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 필요한 만큼만 물을 사용해 낭비를 줄인다.
- 휴지와 물티슈를 비롯한 쓰레기는 세족장에 버리지 않고 직접 가져간다.
공공 편의시설은 이용자 모두가 기본 질서를 지킬 때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다. 발을 씻은 뒤 주변에 물건이나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배려도 필요하다.
맨발 황톳길 안전 이용법
황톳길과 맨발길은 맨발 보행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이용자 간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유지하려면 현장 안내사항을 지켜야 한다.
- 황톳길과 맨발길에서는 신발 착용을 자제한다.
- 반려동물의 황톳길과 맨발길 출입을 자제한다.
- 발에 상처가 있으면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 유리 조각이나 뾰족한 돌 같은 이물질이 없는지 살피며 걷는다.
- 습기가 많은 날에는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이동한다.
- 산책 중 위험한 이물질을 발견하면 다른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치운다.
특히 맨발로 걸을 때는 발바닥이 지면에 직접 닿기 때문에 주변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 비가 내렸거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보폭을 줄이고, 무리하게 속도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식골공원 위치와 시설 정보
| 구분 | 내용 |
|---|---|
| 공원명 | 식골공원 |
|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로 108 |
| 관련 문의 | 고양시 일산공원관리과 031-909-9000 |
| 화장실 | 공원 관리소 및 풍동도서관 옆 광장 화장실 이용 |
| 주차장 | 풍동도서관 부설 주차장 이용 |
| 유료 운영 시간 |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
| 무료 운영 시간 |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
| 주차 요금 | 최초 1시간 무료, 1시간 초과 시 5분당 190원 |
| 결제 방식 | 카드 결제 전용 |
식골공원은 황톳길뿐 아니라 매트 산책로와 흙 산책로, 야생화 정원, 벤치, 정자, 운동기구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이다. 세족장과 신발장까지 갖추면서 맨발 걷기를 위한 이용 환경도 한층 구체적으로 마련됐다.
주민들이 걸어온 기존 흙길을 고양시가 체계적으로 정비하면서 식골공원은 숲과 황토, 휴식 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다만 일부 구간의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현장 안내와 안전 수칙을 확인하고, 세족장과 산책로를 공동 시설답게 깨끗이 이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