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뜬 판다 100마리

판다 100여 마리가 전하는 지구의 미래
국립과천과학관 야외 다목적광장에 자이언트판다 종이 인형 100여 마리가 자리했다. 국립과천과학관과 WWF 세계자연기금이 함께 마련한 WWF 리빙플래닛 캠페인이다.
광장을 채운 판다들은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는다. 멸종위기동물인 대왕판다의 현실을 알리고,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자연 보전 활동과 과학기술의 역할을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가볍고 안전한 종이 인형으로 제작된 판다들이 한데 모인 풍경은 친근하면서도 캠페인의 의미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과학이 발견한 희망
캠페인의 주제는 과학이 발견한 희망, 함께 만드는 지구의 미래다. 자연환경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살펴보고, 지구의 미래를 위해 사회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를 생각해 보자는 뜻을 담았다.
WWF는 1961년 설립된 자연보전기관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판다 로고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2년마다 지구 생물다양성의 변화를 정리한 지구생명보고서를 발간한다.
2026 지구생명보고서는 2026년 10월 8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발간됐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이번 행사는 보고서 발간에 맞춰 시민들이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자연 보전의 필요성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생물다양성
| 프로그램 | 일정 | 장소 |
|---|---|---|
| 지구생명보고서 팝업 전시 | 2026년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 1층 로비 |
| Living Planet DAY | 2026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1시 50분까지 |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
| 야외 판다 특별전 | 2026년 10월 8일부터 11월 1일까지 | 국립과천과학관 야외 다목적광장 |
캠페인은 지구생명보고서 팝업 전시와 Living Planet DAY, 야외 판다 특별전 등 세 갈래로 진행된다. 실내에서는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고, 야외에서는 판다 종이 인형과 자연 보전 관련 전시를 만나는 방식이다.
보고서 내용을 풀어낸 팝업 전시
중앙홀 1층 로비에 마련된 팝업 전시는 2026 지구생명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전시 형태로 전달한다. 보고서가 다루는 생물다양성의 변화를 관람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으며, 국립과천과학관 자연사관과 연계된 콘텐츠도 함께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운영진이 상주해 전시 내용을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전시물을 살펴보며 궁금한 사항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WWF 카카오톡 채널과 연계한 행사도 전시 기간에 운영됐으며, 참여자에게는 WWF 기념품이 제공됐다.
팝업 전시는 보고서에 담긴 내용을 일상적인 눈높이에서 접하도록 돕는 공간이다. 과학관의 자연사 콘텐츠와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지구 생태계의 변화와 생물다양성의 관계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과 강연을 더한 특별 프로그램
2026년 10월 10일 열린 Living Planet DAY는 마술 공연과 지구생명보고서 특별 브리핑, 국립과천과학관장 특별 강연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의 의미를 설명하는 자리에 공연과 강연을 더해 생물다양성과 지구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폭넓게 전달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사전 신청은 2026년 10월 5일 마감됐다. 행사 당일에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어울림홀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광장을 채운 종이 판다 특별전
중앙홀을 나와 야외 다목적광장으로 향하면 자이언트판다 종이 인형 100여 마리가 펼쳐진다. 서로 다른 자세로 놓인 판다들이 넓은 광장을 채우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관람객들은 판다 인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전시 내용을 읽으며 대왕판다와 멸종위기동물의 현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의 중심은 귀여운 판다의 모습이 아니라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이다. 전시장에는 대왕판다가 멸종위기동물이라는 사실과 함께 과학기술을 활용한 자연 보전 활동이 소개됐다. 판다를 관람하는 경험이 멸종위기동물과 자연환경에 관한 대화로 이어지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종이로 만든 판다 인형은 가볍고 안전해 야외 공간에서도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다. 많은 판다가 한자리에 모인 장면은 생명과 자연을 지켜야 한다는 캠페인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팝업 이후에도 이어지는 야외 전시
중앙홀 팝업 전시는 2026년 10월 11일 종료되지만, 야외 판다 특별전은 2026년 11월 1일까지 계속된다. 실내 전시 기간을 놓친 관람객도 국립과천과학관 야외 다목적광장에서 판다 특별전과 자연 보전 관련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과학관이라는 공간의 특성과 WWF의 자연 보전 메시지가 결합된 이번 캠페인은 과학이 지구 환경의 변화를 어떻게 발견하고, 자연을 지키는 활동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준다. 어린이에게는 멸종위기동물을 이해하는 학습의 장이 되고, 성인에게는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관람 장소
행사 장소는 경기도 과천시 상하벌로 110 국립과천과학관이다. 지구생명보고서 팝업 전시는 중앙홀 1층 로비, Living Planet DAY는 어울림홀, 판다 특별전은 야외 다목적광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