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책꽃이 피었다

책과 전시, 공연, 음악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 파주페어 북앤컬처’가 2026년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와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출판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이번 행사는 독서의 즐거움을 문화예술 체험으로 확장한 가을 축제다.
행사장은 책을 중심으로 북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라이브 공연, 먹거리 공간을 연결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각자의 관심에 맞춰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야외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책을 읽는 방문객들이 출판도시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 기간과 장소
| 행사명 | 2026 파주페어 북앤컬처 |
|---|---|
| 기간 | 2026년 10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
| 주요 장소 |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및 파주출판도시 일원 |
| 센터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
축제의 중심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를 비롯해 광인사길과 파주출판도시 곳곳에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실내 전시와 도서 공간뿐 아니라 야외 체험, 공연, 휴식 공간이 함께 운영돼 이동하면서 서로 다른 형태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다.
책에서 문화예술로 넓어진 축제
파주페어 북앤컬처는 파주출판도시가 지닌 출판 기반을 중심에 두고 도서와 전시, 공연, 음악을 결합한 문화예술 축제다. 책을 구매하거나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출판사를 만나고, 책과 관련된 소품을 만들며, 공연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의 폭을 넓혔다.
행사장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푸드존이 함께 운영된다. 책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은 물론 문화예술 공연이나 가족 체험을 찾는 관람객도 각자의 동선에 맞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출판도시 특유의 건축물과 야외 풍경도 행사 공간의 일부처럼 활용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이번 축제의 주요 거점이다. 센터 안 다목적홀과 지혜의숲 2관, 문발살롱 등 여러 공간에서 행사가 준비됐다. 축제 첫날부터 방문객들이 곳곳을 오가며 프로그램을 살펴보는 모습이 이어졌고, 실내 공간에는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접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모였다.
출판사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북마켓 난장’과 ‘북마켓 프로그램 난장판’은 2026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참여 출판사와 프로그램이 여러 공간에 나뉘는 만큼 방문 전 관심 있는 행사와 위치를 확인하면 이동 동선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헌책방 보물섬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지혜의숲 2층 야외에는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보물섬’이 자리한다. 이곳은 그림책과 아동도서, 학습만화, 성인 도서 등 약 3만 권의 헌책을 보유한 공간이다.
빛바랜 책장에는 분야별로 다양한 책이 놓여 있다. 새 책 중심의 북마켓과는 다른 정취 속에서 오래된 책을 천천히 살펴볼 수 있으며, 평소 구하기 어려웠던 책이나 관심 분야의 책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다. 정돈된 서가와 오래된 종이책의 분위기가 출판도시의 공간적 특색을 한층 선명하게 보여준다.
광인사길로 이어지는 책크닉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광인사길로 향하는 길에는 안내 표지판과 동선 안내가 마련됐다. 광인사길에서는 플리마켓과 파주출판도시 입주사 체험 프로그램,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이동 구간과 축제장 곳곳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책을 읽는 ‘책크닉’ 풍경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야외에 머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방문객들이 나무와 건축물 사이에 자리를 잡고 조용히 책장을 넘기는 모습은 공연과 체험 부스의 활기와 대비되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책크닉은 책을 행사장 안의 전시물로만 두지 않고, 가을 풍경 속에서 직접 읽고 머무는 경험으로 연결한다. 출판도시의 서정적인 거리와 선선한 계절감이 독서 공간을 실내에서 야외로 넓혀 준다.
광인사길 플리마켓과 체험
광인사길에는 책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가 이어진다. 파주출판도시 입주사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고 방문객과 만난다.
관람객은 자신만의 상품이나 책 관련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완성품을 가져가는 즐거움과 함께 출판도시 입주사들이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는지 살펴볼 기회도 제공된다. 전시된 상품과 체험 결과물에는 책을 소재로 한 디자인과 감성적인 요소가 반영돼 북마켓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든다.
부스가 길을 따라 배치돼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다. 책을 고르는 공간, 소품을 만드는 공간, 입주사의 작업을 알아보는 공간이 이어지면서 출판 과정과 책 주변의 문화가 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거리에서 만나는 라이브 공연
광인사길 한편에는 공연존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통기타 연주와 합창을 비롯한 여러 라이브 무대가 진행된다. 잔잔한 노랫소리가 거리를 따라 퍼지면 이동하던 관람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무대를 바라보는 모습이 이어진다.
공연은 책과 전시 중심의 행사에 청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차분한 통기타 선율과 여러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합창은 출판도시의 가을 풍경과 맞물려 축제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공연을 중심으로 관람하지 않더라도 광인사길을 걷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다.
두 곳에 마련된 푸드존
먹거리 공간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와 광인사길 두 곳에 조성됐다. 방문객은 취향과 이동 동선에 맞춰 원하는 장소에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주요 행사 구역마다 푸드존이 마련돼 장시간 축제장을 둘러보는 관람객의 편의를 높였다. 센터 프로그램을 관람한 뒤 이용하거나 광인사길의 플리마켓과 공연을 살펴보는 중에 들를 수 있어 별도의 긴 이동 없이 일정을 이어갈 수 있다.
주차 가능 구역
축제 기간에는 행사장 인근 도로와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다. 안내된 주차 가능 구역은 다음과 같다.
- 북센 정문
- 문발로 갓길 주차 구역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차량을 이용할 경우 행사장 주변 교통 상황과 주차 위치를 고려해 이동 시간을 잡을 필요가 있다. 특히 여러 행사장이 파주출판도시 일원에 분산돼 있어 주차 후 관람할 프로그램의 위치와 이동 순서를 함께 살피는 것이 좋다.
행사장 셔틀버스
행사 기간에는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행사장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셔틀 승차 위치는 다음과 같다.
- 운정중앙역
- 야당역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 서호정사
- 웅진북센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연계하면 행사장 인근의 주차 혼잡을 줄이고 주요 축제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승차 지점이 역과 상업시설, 출판도시 주변에 나뉘어 있어 출발 경로에 맞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방문 전 살펴볼 사항
- 행사 기간은 2026년 10월 9일부터 18일까지다.
- 북마켓 난장과 북마켓 프로그램 난장판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본격 진행된다.
-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와 광인사길 등 프로그램별 장소가 다르므로 관심 행사 위치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행사장 주변 혼잡이 예상될 경우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야외 책크닉과 광인사길 프로그램을 둘러볼 계획이라면 실내외 이동 시간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책으로 완성하는 파주의 가을
2026 파주페어 북앤컬처는 책을 읽고 고르는 경험을 전시와 체험, 음악, 공연으로 연결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의 여러 문화 공간과 지혜의숲 2층 헌책방, 광인사길의 플리마켓과 입주사 프로그램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출판도시의 성격을 보여준다.
야외에서는 방문객들이 책크닉을 즐기고, 거리에서는 통기타와 합창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 부스에서는 책 관련 소품이 만들어지고, 북마켓에서는 출판사와 독자가 만난다. 책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만나고 머무르는 장면이 파주출판도시 전체를 하나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꾼다.
가을 하늘과 출판도시의 풍경, 책과 음악이 겹쳐지는 이번 행사는 독서를 조용한 개인 활동에만 머물게 하지 않는다. 책을 매개로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하고, 출판도시의 공간을 걸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는 축제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