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마 월리 이천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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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마 월리 이천을 달리다

말산업특구 이천의 새로운 홍보대사

이천시가 한국마사회 본사와 렛츠런파크로 불리는 경마공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치유마 ‘월리’가 이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은 2026년 10월 10일 오후 4시 이천시청 모두의광장에서 열렸다.

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과 이천도자기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말 사육과 승마 체험 기반을 갖춘 말산업특구이기도 하다. 이천시 관내 26개 농가에서는 말 470여 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말 개체 수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천시청 모두의광장 초입에는 지역 읍면동 주민들이 한국마사회 본사와 경마공원 유치를 기원하며 내건 현수막이 자리했다. 이천시는 한국마사회 이전 유치를 위한 범시민 지지 서명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오후 2시부터 이어진 시민 교감

본 위촉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시민들이 월리와 만나는 교감 행사가 마련됐다. 같은 장소에서 ‘쌀롱 드 도서관’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시민과 어린이들이 가을 광장을 오가며 월리와 만났다.

행사장에는 월리와 눈을 맞추는 교감존과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방명록 부스가 운영됐다. 월리 인형도 부스에 함께 전시돼 어린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방명록은 다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 월리와 함께한 웃음
  • 월리에게 전하는 마음
  • 월리와 함께 꿈꾸는 이천

참여자들은 준비된 스티커와 색연필을 이용해 월리에게 전하는 응원과 한국마사회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를 남겼다. 처음에는 비어 있던 방명록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의 손글씨와 그림으로 채워졌다.

아이들과 나란히 걸은 치유마 월리

월리는 아르헨티나에서 개량된 초소형 말 품종인 ‘팔라벨라’다. 작은 체구와 다부진 체형을 지녔으며, 지능이 높고 성품이 온순해 사람과 친화적인 특성을 보인다. 이러한 특성으로 반려동물은 물론 치유와 체험 활동의 동반자로도 활용된다.

‘월리존’이 문을 연 뒤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월리는 낯선 사람들 앞에서도 활달하고 친화적인 모습을 보였고, 어린이들도 큰 두려움 없이 가까이 다가가 교감했다.

전문 사육사의 안내에 따라 어린이 참가자가 월리와 함께 걷는 시간도 진행됐다. 월리가 앞발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선보이자 주변에서는 탄성이 나왔다. 방송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알려진 월리는 차분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약 2시간 동안 시민들과 만났다.

오후 4시 시작된 홍보대사 위촉식

시민 교감 행사가 마무리된 오후 4시에는 월리의 이천시 홍보대사 위촉식이 시작됐다. 월리는 ‘통하는 이천, 웃어라 이천’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유튜브 채널 ‘월리플랍’의 이지영 대표, 키즈모델 임가윤 어린이, 전담 사육사와 함께 행사장에 들어섰다.

현장에는 이천에서 오랫동안 말 농가를 운영해 온 농장주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마사회 이전과 경마공원 유치를 바라는 지역 축산인들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위촉장과 꽃다발 수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월리는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천시 홍보대사로서 첫 공식 일정을 마쳤다.

교통과 말 역사를 갖춘 이천

이천은 예로부터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장호원 지역에는 말을 관리하던 역참 문화의 역사도 남아 있다. 현재는 말 사육 농가와 승마 체험 기반을 갖춘 말산업특구로 말 산업의 기반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이천시 설성면에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말 전문 동물병원’이 문을 열었다. 말 사육뿐 아니라 전문적인 진료 기반까지 갖추면서 지역 말 산업의 인프라가 확충됐다.

구분내용
행사명치유마 월리 이천시 홍보대사 위촉식
일시2026년 10월 10일 오후 4시
시민 교감 행사2026년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장소이천시청 모두의광장
주요 프로그램월리 교감존, 방명록 부스, 위촉장 및 꽃다발 수여, 기념 촬영
추진 내용한국마사회 본사 및 경마공원 유치, 범시민 지지 서명 운동

한국마사회 유치 여정에 함께하는 월리

과천에 자리해 온 한국마사회가 이전을 추진하면서 이천시도 신규 유치 경쟁에 나섰다. 이천시는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국마사회 본사와 경마공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장호원, 부발, 신둔, 호법, 율면을 비롯한 이천 지역에서는 한국마사회와 경마공원 유치를 향한 시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말산업특구의 기반과 말 문화의 역사를 지닌 이천의 유치 활동에는 홍보대사 월리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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