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잇는 마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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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잇는 마음의 힘

시흥시는 2026년 10월 1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 ‘우리가 함께 만날, 내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민을 비롯해 정신건강 당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삶에서 겪는 상실과 아픔을 넘어 회복으로 나아가는 의미를 함께 나눴다.

문화 콘텐츠로 전한 공감과 위로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삶의 무게와 상실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내용은 공연과 전시, 체험, 웹툰 등 여러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이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를 어렵거나 낯설게 받아들이지 않고, 일상과 연결된 문제로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는 웹툰 「내일」의 메시지를 담은 ‘마음의 글 전시’가 마련됐다.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을 알리는 홍보 공간과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전시를 살펴보고 체험에 참여하며 자신과 주변 사람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민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삶의 가치를 돌아본 체험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수용전념치료인 ACT를 접목한 ‘가치 찾기’ 체험을 운영했다. 참여 시민들이 자신에게 소중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살아갈 것인지 차분히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정신건강을 단순히 어려움이나 증상의 문제로만 다루지 않고, 각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앞으로의 삶을 함께 생각해 보도록 했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중심이었다. 시민들은 체험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삶의 방향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 유공자 표창

1부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역사회에서 시민의 마음건강을 살피고 생명 존중 문화를 넓히는 데 힘을 보탠 이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이어 A Classic이 3중주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기념식의 의미를 더하며 참석자들이 음악을 통해 행사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도록 했다.

상실에서 회복으로 이어진 이야기

2부에서는 웹툰 「내일」의 라마 작가가 ‘삶에 대한 애정과 상실, 그리고 회복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했다. 라마 작가는 사람이 살아가며 마주하게 되는 상실과 아픔, 그 과정에서 필요한 위로와 다시 나아가기 위한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눴다.

강연에 이어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가 참여한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서로의 어려움을 알아차리는 일, 가까운 곳에서 상대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일의 중요성이 다뤄졌다. 아픔을 겪은 사람이 다시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곁을 지키는 힘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행사의 핵심은 마음의 어려움을 개인만의 몫으로 남겨두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며 회복의 길을 이어가는 데 있었다. 시민과 정신건강 당사자, 관계기관 구성원들은 전시와 체험, 공연과 강연을 통해 생명 존중과 마음건강의 의미를 공유했다.

마음의 빈틈을 함께 살피는 시흥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마음의 빈틈이 생길 수 있으며, 그 빈틈을 서로 살피고 함께 채워가는 것이 지역사회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치료와 회복 과정에 함께하면서 ‘빈틈을 함께 채워나가는 마음건강 챙김도시 시흥’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지역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행사 장소와 문의

이번 기념행사가 열린 곳은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이다. 행사 및 관련 사업에 관한 공개 문의처는 시흥시 건강돌봄과 마음건강팀이며, 전화번호는 031-310-587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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