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천 물든 두빛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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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천 물든 두빛 가을

황금빛과 분홍빛이 만난 창릉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의 강매석교공원 일원과 창릉천 코스모스 단지가 가을빛으로 물들었다. 넓게 펼쳐진 꽃밭에는 황화코스모스와 분홍 코스모스가 함께 피어 서로 다른 색의 풍경을 만들었다.

주차장에서 꽃밭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황화코스모스가, 왼쪽에는 분홍 코스모스가 자리한다. 특히 황화코스모스는 넓은 들판을 황금빛으로 채울 만큼 풍성하게 피었고, 바람이 불 때마다 꽃줄기가 일렁이며 계절의 깊이를 드러냈다.

반대편의 분홍 코스모스는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한층 밝고 화사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 공간에서 황금빛과 분홍빛 꽃밭을 차례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강매석교공원 코스모스 단지의 특징이다.

넓은 산책로와 여유로운 꽃구경

코스모스 단지는 규모가 넓고 꽃밭 사이에 산책로와 공터가 마련돼 있다. 방문객이 많은 때에도 이동 공간이 분산돼 비교적 여유롭게 꽃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방문객들은 꽃밭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산책로와 공터에서 차례를 지켜 촬영했다. 꽃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풍경을 즐기는 시민들의 질서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주차 공간에서 꽃밭까지의 거리가 가까운 편이어서 노부모와 동행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접근하기 수월하다. 일부 구역에는 아직 꽃봉오리가 남아 있어 현장에서는 10월 말까지 코스모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개화 상태는 날씨와 현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민 장터가 더한 가을 풍경

코스모스 단지 중심부의 넓은 공터에는 지역 주민과 나들이객이 함께 머무는 장터가 마련됐다. 꽃구경에 먹거리와 농특산물, 화훼 판매가 더해지면서 정겨운 시골 장터와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현장에서는 마을 부인회와 주민들이 조리한 잔치국수와 열무국수, 비빔국수를 비롯해 어묵, 순대, 도토리묵, 묵사발, 파전 등을 판매했다. 시원한 음료와 커피도 함께 준비돼 꽃밭을 걷다가 잠시 쉬며 출출함을 달랠 수 있었다.

먹거리 공간 주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파와 열무 등 신선한 농산물이 판매됐다. 고춧가루는 1봉지 2만 원, 참깨는 1만6천 원으로 안내됐다. 해당 품목과 가격은 당시 현장 기준이다.

국화와 포인세티아, 아스타 등 여러 색의 화훼류 화분도 장터에 놓였다. 단지 입구 쪽에서는 솜사탕과 제철 대추를 판매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더했다.

코스모스길을 달리는 꽃자전거

강매석교공원에서는 꽃으로 장식된 자전거를 대여했다. 대여료는 당시 현장 기준으로 30분당 1만5천 원이었다. 방문객들은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꽃자전거를 타고 코스모스길 사이를 이동하며 가을 풍경을 즐겼다.

현장에는 흥겨운 음악이 흘러 꽃구경의 분위기를 더했고, 버스킹을 위한 준비 공간도 보였다. 광장 중앙의 큰 나무 아래에는 돗자리를 펴고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쉬는 시민들이 자리했다. 나무 그늘은 꽃밭을 둘러본 뒤 잠시 머무는 휴식처 역할을 했다.

방문 전 살펴볼 현장 정보

구분내용
위치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강매석교공원 일원
관람 구역창릉천 코스모스 단지
편의시설단지 입구 부근 공중화장실 및 임시 화장실
주차공식 주차장과 현장 안내에 따른 주변 공터 주차장 이용
행사 안내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단지 입구 부근에는 공중화장실과 임시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꽃밭을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전에 이용하면 이동 중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주말 오후처럼 방문 차량이 몰리는 시간에는 공식 주차장이 일찍 만차가 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주차요원이 차량 흐름을 안내했으며, 공식 주차장이 찬 뒤에는 안내에 따라 주변 공터 주차장으로 차례로 이동하도록 운영됐다. 차량은 혼잡 구간에서 서행하고 현장 안내를 따를 필요가 있다.

햇빛과 휴식 준비

낮 시간대에는 햇빛이 강하게 내리쬘 수 있으며, 특히 오후 3시 무렵에는 양산이나 모자와 시원한 음료를 준비하면 보다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광장 나무 그늘에서 쉴 계획이라면 돗자리 등 가벼운 피크닉 용품도 활용할 수 있다.

창릉천 강매석교공원은 코스모스 꽃밭과 주민 장터, 먹거리, 꽃자전거, 휴식 공간이 한데 어우러진 가을 나들이 장소다. 황금빛과 분홍빛 꽃물결 사이로 가족과 연인, 이웃이 천천히 걸었고, 공터에서는 주민들의 먹거리와 농산물이 정겨운 장터 풍경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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