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파크 물들인 펫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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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파크 물들인 펫축제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하는 ‘2026 이천펫축제’가 2026년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 대공연장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체험 부스와 무대 행사, 반려견 놀이터, 푸드트럭과 피크닉 공간이 운영되며 주말 나들이에 나선 방문객을 맞았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예스파크 산책로와 행사장에는 보호자와 함께 걷는 반려견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크기와 생김새가 다양한 반려견들이 곳곳을 오갔고, 방문객들은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차례로 살펴보며 축제를 즐겼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시민도 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볼거리와 체험 공간이 폭넓게 마련됐다.

행사 기본 정보

행사명2026 이천펫축제
기간2026년 10월 24일 토요일부터 10월 25일 일요일까지
장소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 대공연장 일원
주요 구성플리마켓, 체험 부스, 무대 행사, 반려견 놀이터, 교육 프로그램, 푸드트럭, 피크닉존

반려견 용품과 체험이 모인 행사장

행사장 입구 주변에는 반려견을 위한 수제 간식과 다채로운 색상의 의류를 선보이는 부스가 줄지어 들어섰다.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도자기 밥그릇을 만드는 체험도 마련돼 이천도자예술마을이라는 장소의 특성과 반려동물 축제의 주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현장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켜야 할 생활 예절을 되새기는 ‘멍냥펫티켓 발도장 서약’도 진행됐다. 보호자들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약속하는 서약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람과 동물이 같은 공간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펫티켓을 체험 방식으로 알린 프로그램이었다.

멍냥 산책 가방 만들기와 사진 인화 서비스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사진 인화 공간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생길 정도로 관심이 모였다. 반려견과 함께한 축제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가족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행사장을 채웠다.

‘말이랑 놀자’ 체험 코너에서는 말과 강아지가 서로를 바라보는 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서로 다른 동물이 한 공간에서 마주하는 모습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학생 참여와 반려동물 상담

부원고등학교 학생들은 페이스페인팅과 펫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기에 반려동물의 모습을 담아내는 댕냥이 캐리커처, 건강 및 행동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여러 체험 공간 앞에는 참여 순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축제는 물품을 구경하는 플리마켓에 그치지 않고 만들기와 기록, 상담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각 부스를 이동하며 반려동물과 관련된 생활용품을 살펴보고, 건강과 행동에 관한 상담에도 관심을 보였다.

스탬프 투어로 이어진 현장 체험

행사장에서는 ‘댕냥이 스탬프 투어’가 진행됐다. 방문객이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스탬프 7개를 모은 뒤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스탬프 투어는 여러 부스를 차례로 돌아볼 수 있게 구성돼 행사장 전체를 살펴보는 동선 역할을 했다. 참가자들은 수제 간식과 의류, 만들기 체험, 상담 공간 등을 오가며 도장을 모았다.

웃음이 이어진 대공연장 무대

첫날 대공연장에서는 ‘댕댕이 장기자랑 콘테스트’가 열렸다. 각자의 재주를 선보이는 반려견들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석 곳곳에서 탄성과 웃음이 나왔다. 준비된 참가 순서가 막바지에 이른 뒤에는 사회자가 현장에서 장기를 보여줄 반려견을 모집했고, 한 가족이 무대에 올라 반려견과 함께 장기를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장기자랑에 참여한 반려견과 가족들은 행사가 끝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쟁의 결과보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무대에 서고 관객이 이를 응원하는 과정이 현장의 중심을 이뤘다.

이어 개막식과 김명철 수의사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무대 앞에는 많은 반려 가족이 모여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프로그램 진행에 맞춰 소통하며 참여했다. 보호자 곁에 앉은 반려동물들도 무대 방향을 바라보거나 귀를 세우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다.

마음껏 뛰는 반려견 놀이터

넓은 주행사장과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반려견들이 꼬리를 흔들며 뛰어놀았다. 보호자들은 곁에서 반려견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함께 공간을 거닐었다. 가을 풍경 속에서 사람과 반려견이 나란히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행사장 곳곳에서 이어졌다.

전문 마사지 수업과 산책 교실도 운영됐다. 참가한 반려인들은 안내에 집중하며 반려견을 돌보는 방법과 산책 활동을 체험했다. 놀이 공간과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면서 반려견이 뛰어노는 시간과 보호자가 관련 내용을 배우는 시간이 한 장소에서 연결됐다.

먹거리와 휴식 공간

푸드트럭존에는 떡볶이와 츄러스, 핫도그, 닭강정 등 축제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마련됐다. 체험과 공연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고르며 잠시 쉬어 갔다.

인접한 피크닉존에서는 가족과 연인, 반려견이 함께 휴식을 취했다. 보호자들은 반려견과 나란히 머물며 가을 분위기를 즐겼고, 행사장을 오가는 방문객과 체험을 마친 참가자들이 어우러져 편안한 풍경을 만들었다.

둘째 날 마련된 프로그램

축제 마지막 날인 2026년 10월 25일에는 독 피트니스 특강과 노령견 케어 특강이 일정에 포함됐다.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는 달리기와 장애물 달리기 대회도 마련됐다.

첫날이 플리마켓과 만들기 체험, 장기자랑, 토크콘서트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둘째 날에는 반려견의 운동과 노령견 돌봄,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활동이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별마을에서 열린 예술로62마켓

이천펫축제 행사장 인근 별마을에서는 ‘예술로62마켓’이 함께 열렸다. 예술로62마켓은 이천도자예술마을 별마을에서 매달 네 번째 주 주말에 열리는 플리마켓이다.

2026년 10월 마켓의 주제는 할로윈으로 꾸며졌다. 마을 입구부터 평소와 다른 분위기가 조성돼 이천펫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인근 공간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만든 주말 풍경

2026 이천펫축제는 반려동물을 위한 체험과 교육, 공연과 휴식을 한 공간에 모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만들었다. 반려견을 동반한 가족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시민도 장기자랑과 토크콘서트,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을 살펴보며 현장을 즐길 수 있었다.

예스파크 산책로를 걷는 반려견과 보호자, 놀이터에서 달리는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반려인, 피크닉존에서 쉬어 가는 가족의 모습이 이어졌다. 이천도자예술마을의 가을 풍경 속에서 반려동물 문화와 지역 축제가 한데 어우러진 주말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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