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 오일장 가을풍경

가을 제철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 생활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호원 전통시장 오일장이 선선한 계절의 나들이 장소로 눈길을 끈다.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시장답게 장날이면 상설시장과 주변 도로가 하나의 큰 장터로 이어지며 활기를 더한다.
1936년부터 이어진 오일장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자리한 장호원 전통시장은 1936년부터 같은 자리에서 이어져 온 시장이다. 평소에는 상설시장으로 운영되지만, 오일장이 서는 날에는 주변 도로까지 장터로 변한다.
오일장은 매월 날짜의 끝자리가 4일과 9일인 날에 열린다. 구체적으로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이다. 장날에는 여러 품목을 내놓은 점포와 좌판이 길을 따라 자리 잡고, 장을 보러 나온 방문객이 오가면서 시장 특유의 정겨운 풍경이 펼쳐진다.
| 구분 | 내용 |
|---|---|
| 시장 명칭 | 장호원 전통시장 |
| 시장 위치 |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서동대로8975번길 33-5 |
| 오일장 날짜 |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
| 운영 형태 | 평소 상설시장 운영, 장날에는 주변 도로까지 장터 형성 |
가을 농산물이 채운 장터
가을 장날에는 추수를 마친 뒤 나온 신선한 햇고구마가 방문객을 맞는다. 잘 익은 감도 높이 쌓여 계절이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장터 곳곳에 놓인 제철 식재료는 장호원 오일장의 가을 풍경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방앗간에서는 갓 짜낸 들기름과 참기름을 만날 수 있다. 고소한 향이 시장 골목으로 번지고, 잘 갈린 콩가루와 고춧가루도 함께 진열된다. 방문객은 판매 상인에게 원산지를 직접 확인한 뒤 필요한 식재료를 고를 수 있다.
수산물을 취급하는 구역에는 선선한 날씨 속에서 신선함을 유지한 생선들이 놓인다. 살이 오른 생선이 가지런히 진열된 모습은 농산물과 건어물, 양념 재료가 어우러진 전통시장의 다채로운 구성을 보여준다.
여러 지역 특산품이 모이는 곳
장호원 전통시장은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뿐 아니라 충북과 강원 등 인근 지역에서 온 여러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장을 보러 나온 방문객의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상인들은 계절 농산물과 식재료를 진열하고, 방문객들은 품목을 살피거나 원산지를 묻는다. 상설시장과 오일장 좌판이 함께 형성한 장터에는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천 원에 만나는 장날 간식
오일장의 볼거리 가운데 하나는 장터를 돌며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다. 찹쌀도너츠 가게에서는 노릇하게 튀긴 찹쌀 꽈배기와 도넛, 고로케 등을 판매한다. 해당 먹거리는 각각 1천 원에 선보였다.
- 찹쌀 꽈배기
- 미니 찹쌀 도넛
- 찹쌀 야채 고로케
- 일반 고로케
찹쌀 야채 고로케에는 야채와 당면이 들어가고, 미니 찹쌀 도넛은 찹쌀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갖췄다. 갓 튀긴 간식의 고소한 향과 따뜻한 먹거리를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어우러지면서 장터의 활기찬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계절을 반영한 생활용품
장호원 오일장에서는 식재료와 간식뿐 아니라 계절에 맞는 의류와 생활용품도 볼 수 있다.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두꺼운 잠옷과 발목 위로 길게 올라오는 양말, 긴팔 의류 등이 진열된다.
양말은 색상과 길이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어 있어 직접 살펴보고 고를 수 있다. 이처럼 먹거리와 농산물, 의류가 한 공간에 모여 있다는 점은 전통시장 장보기의 특징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시장과 공영주차장 위치
장호원 전통시장의 위치는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서동대로8975번길 33-5다. 시장 인근에는 장호원읍오남리재래시장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공영주차장의 위치는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오남리 27이다. 장날에도 시장 방문객이 차량을 세운 뒤 장터로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가을 나들이로 만나는 전통시장
장호원 전통시장 오일장은 햇고구마와 감 같은 가을 농산물부터 들기름, 참기름, 콩가루, 고춧가루와 수산물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살펴볼 수 있는 장터다. 찹쌀도너츠와 꽈배기, 고로케 같은 간식과 계절 의류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매월 끝자리가 4일과 9일인 날, 상설시장과 주변 도로는 볼거리와 먹거리로 채워진 오일장으로 확장된다. 선선한 가을에는 장터를 천천히 걸으며 제철 식재료와 지역 특산품, 전통시장의 활기찬 풍경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