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반한 용인 반려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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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반한 용인 반려견축제

용인시청 광장에 펼쳐진 반려동물 문화 행사

2026년 용인시 반려동물 문화 행사 ‘용인시와 행복하개’가 10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렸다. 행사 장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99에 있는 용인시청이다. 관람객은 시청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며 입장료도 받지 않았다.

반려견과 보호자는 물론 반려동물이 없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자유롭게 행사장을 둘러봤다. 특히 강아지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은 체험 부스와 놀이터, 공연 무대를 오가며 축제를 즐겼다. 여러 프로그램이 한 공간에 마련돼 반나절 동안 머물며 살펴볼 만한 구성이었다.

자유 관람과 사전 신청 프로그램

행사장 입장은 별도 신청 없이 가능했다. 다만 어질리티 달리기와 산책 교육, 토크 콘서트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제로 운영됐다. 프로그램마다 참여 방식이 달랐지만, 신청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체험 부스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캐리커처와 페이스 페인팅, 이름표 만들기 부스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줄이 생길 만큼 관심이 높았고, 어린이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건강과 행동 고민을 나눈 상담 공간

용인시수의사회는 반려견을 위한 일대일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보호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반려견의 건강 문제를 상담하고 필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반려견의 심리와 행동을 다루는 상담 공간도 함께 운영돼 생활 속 고민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했다.

진료 공간을 넘어 건강과 행동 정보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다는 점은 반려동물 문화 행사다운 특징이었다. 보호자들이 상담 내용을 꼼꼼히 듣는 모습이 이어졌고,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며 생기는 여러 질문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옷과 장난감이 모인 반려견 용품 부스

현장에서 많은 방문객이 몰린 곳 가운데 하나는 반려견 용품 부스였다. 강아지 옷과 장난감, 인형 등 여러 종류의 상품이 진열됐다. 보호자들은 반려견에게 필요한 물건을 비교하며 부스를 살폈고, 어린이들도 다양한 모양의 용품과 인형에 관심을 보였다.

체험 부스와 용품 부스가 함께 배치되면서 행사장은 계속 움직이는 관람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반려견을 동반한 방문객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현장 분위기가 형성됐다.

행사장 중심을 채운 반려견 놀이터

행사장 한가운데에는 규모가 큰 반려견 놀이터가 마련됐다. 어디서든 눈에 띄는 위치에 자리해 축제의 중심 공간 역할을 했다. 반려견들이 넓은 공간을 오가며 뛰어놀았고, 보호자와 어린이들은 주변에서 그 모습을 지켜봤다.

반려견이 마음껏 움직이는 놀이터는 이번 행사의 성격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 공간이었다. 여러 반려견이 활발하게 뛰는 모습은 현장에 생동감을 더했고, 반려견을 데려오지 않은 어린이에게도 눈길을 끄는 볼거리가 됐다.

물과 그늘을 갖춘 휴식 공간

활동 뒤 쉬어 갈 수 있도록 강아지 휴식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피크닉존에는 급수대가 설치돼 보호자들이 반려견에게 물을 먹이고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었다. 행사장을 계속 돌아보기 어려운 반려견과 보호자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이었다.

푸드트럭에서는 관람객이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파라솔 테이블과 그늘막 쉼터도 준비돼 음식을 먹거나 휴식하기에 편리했다. 체험과 관람 사이에 잠시 앉아 쉴 수 있어 장시간 머무는 가족 방문객에게도 유용했다.

보호견의 새 가족을 찾는 캠페인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센터가 보호하고 있는 강아지들의 새 가족을 찾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방문객들은 보호 중인 강아지들을 살펴보고, 센터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방법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놀이터와 체험 부스가 축제의 즐거움을 담당했다면, 보호견 캠페인은 반려동물 보호와 가족 찾기의 의미를 알리는 공간이었다. 행사장은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자리인 동시에 보호가 필요한 동물을 생각해 보는 자리로 구성됐다.

공연 무대와 반려동물 사진 전시

행사장에는 시간대별 공연이 진행되는 무대가 설치됐다. 부스를 둘러보다 쉬어 가려는 방문객들은 무대 주변에 머물며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체험과 상담, 용품 관람으로 이어지는 행사 일정에 또 다른 볼거리를 더했다.

사전에 모은 사진 가운데 우수작을 전시한 코너도 운영됐다. 사진마다 반려동물의 모습과 보호자의 애정이 담겨 있어 관람객들이 작품을 차분히 살펴봤다. 활기찬 야외 체험 공간과 달리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관계를 사진으로 돌아보는 전시 공간으로 꾸려졌다.

아이와 반려견이 함께 지킨 관람 질서

어린이는 다른 반려견을 만지고 싶을 때 먼저 해당 보호자에게 허락을 구하는 것이 필요했다. 반려견마다 성격과 반응이 다른 만큼 보호자의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은 안전한 관람을 위한 기본 질서였다.

반려견과 함께 온 보호자는 수의사 상담에서 확인할 질문을 미리 정리하면 제한된 상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돗자리를 준비한 관람객은 피크닉존에서 보다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고, 부스 중심으로 관람하려는 방문객에게는 비교적 여유로운 오전 시간이 적합했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 놀이터와 상담, 체험, 공연, 사진 전시, 보호견 캠페인을 한자리에서 운영하며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문화 행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반려견이 없는 어린이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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