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와 체험이 만난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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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와 체험이 만난 이틀

가구 전시와 어린이 체험, 공연과 현장 행사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진 ‘2026 광주시 가구박람회’가 2026년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광주시 탄벌체육관 3층에서 열렸다.

광주시 관내 소상공인과 가구 제조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침구류와 원목가구, 책상, 사무용 가구, 주방가구 등 여러 종류의 제품을 살펴볼 수 있었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목공 체험과 볼펜 꾸미기, 버블쇼 등도 마련됐다.

가구 제조기업과 소상공인이 한자리에

박람회장은 다양한 가구의 디자인과 기능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침구류를 비롯해 책상과 사무용 가구, 원목가구, 주방가구, 돌침대 등이 부스마다 전시됐다.

학원이나 사무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부터 집 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가구까지 용도도 다양했다. 이사나 리모델링을 준비하며 가구를 찾는 방문객은 여러 업체의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박람회 기간에 마련된 할인 혜택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방가구 부스에서는 방수 기능을 시험하는 자리도 운영됐다. 제품의 외관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서로 다른 디자인의 주방가구가 나란히 전시돼 공간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비교할 수 있었다.

고급스러운 질감을 살린 원목가구와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자개가구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자개 특유의 빛과 무늬가 가구의 표면에서 드러나며 현대적인 제품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

이번 행사는 가구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데 머물지 않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광주시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원하는 색상과 장식을 골라 자신만의 볼펜을 완성하는 볼펜 꾸미기 체험이 진행됐다. 완성한 볼펜은 직접 가져갈 수 있어 어린이 방문객의 관심이 이어졌다.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에는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원목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촌랩 컴퍼니가 만든 원목시설은 정형화된 놀이기구와 다른 구조로 꾸며져 하나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촌랩 부스에서는 못박기와 주사위 만들기, 원목 구조물을 활용한 놀이 등 여러 목공 체험도 운영됐다. 어린이들은 나무의 모양과 질감을 살펴보며 손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했다. 가구 박람회라는 행사 성격과 어린이 체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공간이었다.

생활용품과 환경을 생각한 구성

행사장에서는 스탬프를 세 차례 찍은 방문객에게 여행할 때 휴대하기 좋은 셀룰로오스 설거지 수세미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종이처럼 얇은 상태의 제품에 물이 닿으면 일반 수세미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는 생활용품이었다.

셀룰로오스 수세미는 설거지에 사용하는 기능을 갖추면서 사용을 마친 뒤 자연스럽게 소멸되는 특징이 소개됐다. 가구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함께 선보여 관람 범위를 넓혔다.

청년 창업 브랜드도 소개

광주시 청년지원센터의 창업누림과 더 누림 플랫폼 부스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만든 상품을 선보였다. 1기부터 4기까지 이어진 브랜드와 각 브랜드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구 제조기업과 소상공인뿐 아니라 지역 청년의 창업 결과물도 같은 행사장에서 소개되면서 광주시의 다양한 경제 주체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부스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팔로우와 연계한 현장 행사도 운영됐으며 2027년 탁상달력 등의 선물이 제공됐다.

아이용 가구와 새로운 수납 기능

어린이용 가구를 납품하는 브랜드도 행사에 참여했다. 해당 업체는 어린이 원복을 함께 판매했으며, 어린이용품을 소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서랍장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나무 소재를 사용해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수납과 소독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형태였다. 어린이용 공간에 필요한 실용적인 기능과 가구의 디자인을 함께 고려한 제품으로 소개됐다.

버블쇼와 현장 행사

행사 일정에는 가구 관람과 체험 외에도 가족 방문객을 위한 공연이 포함됐다. 버블쇼에서는 비눗방울과 풍선을 활용한 공연이 펼쳐졌고 어린이들은 풍선을 받거나 거품을 직접 만져보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행사장 무대와 이벤트존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현장 경품 행사가 이어졌다. 박람회장 곳곳에 마련된 도장을 모두 모은 방문객은 설문조사와 제비뽑기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방석과 목베개, 스툴 등 여러 선물이 준비됐다.

입장객에게는 타포린 가방과 스탬프 투어 안내장이 제공됐다. 관람객들은 가구 부스를 둘러보는 동선에서 도장을 찾고 체험 공간과 공연장을 함께 방문했다. 전시와 놀이, 현장 행사를 연결한 구성이 행사장 전반에 활기를 더했다.

방문객 편의를 고려한 운영

박람회는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다.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됐으며 현장 곳곳에 배치된 주차요원이 차량 이동과 주차를 안내했다.

탄벌체육관 3층의 행사장 안에는 음식물을 반입할 수 없었다. 대신 1층에 식사와 휴식을 위한 별도 공간이 마련됐다. 방문객은 준비해 온 음식을 먹거나 배달 음식을 받아 이용할 수 있었다.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을 경우 여러 부스와 체험 공간을 차례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식사와 휴게 공간의 위치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1층의 별도 공간과 3층의 전시 공간이 구분돼 운영됐다.

행사 정보

행사명2026 광주시 가구박람회
기간2026년 10월 24일 토요일부터 10월 25일 일요일까지
운영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소광주시 탄벌체육관 3층
소재지경기도 광주시 이배재로 101
주차무료, 주차요원 현장 안내
음식물3층 행사장 내 반입 불가
식사와 휴식탄벌체육관 1층 별도 공간 이용

2026 광주시 가구박람회는 지역 가구 제조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어린이 체험과 청년 창업 브랜드, 공연을 함께 담아낸 행사였다. 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비교하는 관람객과 목공 및 꾸미기 체험을 즐기는 어린이가 한 공간을 채우며 가족이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박람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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