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 확대

경기도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확대
경기도 내 취약노동자들의 휴가 지원을 위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이 올해도 시행된다. 이 사업은 비정규직,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초단시간 노동자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노동자들이 여행과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참여자는 15만 원을 자부담하면 경기도에서 25만 원을 지원해 총 4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금액은 2박 3일 정도의 휴가를 계획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도내 거주 19세 이상 노동자 중 비정규직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 2,160명, 초단시간 노동자 240명 등 총 2,400명이 대상이다.
신청은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5월 14일 오후 4시까지 전용 온라인몰(ggvacation.ezwel.com)에서 진행된다.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 소득금액증명원, 근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2024년 사업 참여 이력이 없는 신청자가 우선 선발되며, 이후 공정한 추첨을 통해 최종 대상자가 결정된다.
선발 결과는 5월 22일 발표되며, 선정된 노동자에게는 6월 2일경 적립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적립금은 15만 원 자부담금과 25만 원 경기도 지원금이 합쳐진 40만 원으로, 2025년 11월 30일까지 전용 온라인몰에서 국내 여행, 관광, 여가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자부담금은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환불 가능하지만, 경기도 지원금은 환불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적립금 사용률이 60% 미만일 경우 다음 해 사업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들은 글램핑장 예약, 가족 여행, 제주도 여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휴가를 즐기며 긍정적인 경험을 남겼다. 특히 제주도 여행 참여자는 비행기, 렌터카, 숙소, 입장료, 공항 주차비 등 다양한 경비를 적립금으로 충당해 알찬 휴가를 보냈다.
경기도 내 취약노동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꼭 누리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