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와 함께하는 여주도자기축제 봄날의 만남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와 도자기축제 현장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대에서는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라는 주제로 여주도자기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 새롭게 조성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큰 관심을 모으며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한강 위에 세워진 최초의 출렁다리로, 현재는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도 편리하게 다리를 오갈 수 있다. 다만, 날씨가 좋지 않거나 강풍이 불 경우 안전을 위해 출입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반드시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렁다리 위에서 만난 봄날의 풍경
기자가 방문한 5월 4일은 바람이 매우 강한 날이었다. 바람이 잔잔해지길 기다린 후 출렁다리에 올랐는데, 강한 바람에 다리가 더욱 출렁거려 짜릿하고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물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여주 남한강의 풍경은 너무도 아름다워 한동안 걸음을 멈추고 감상하는 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다채로운 도자기와 체험 행사
여주도자기축제 현장에서는 여주 지역의 농·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도자기를 활용한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도자기들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사진 촬영이 끊이지 않았다.
다채로운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2025년 여주도자기축제는 5월 11일까지 계속되니, 봄바람 살랑이는 이 계절에 나들이 삼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