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본격 시작

경기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본격 시작

경기도가 고립과 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가 상담부터 문화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렵거나 집 밖으로 나서는 일이 쉽지 않은 경우, 사회 활동이 줄어들고 직접적인 교류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계가 없는 청년들이다.

신청 기간은 2025년 6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이며, 경기도청년포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은 약 300명 내외로 예정되어 있으며, 신청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8월 중에는 2차 모집도 계획되어 있다.

지원 내용은 초기 상담을 시작으로,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나다움 찾기’, ‘관계 맺기’, ‘문화활동’ 등이 포함된다. 또한 전문 상담 매칭과 쉼터 제공도 이루어져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외롭고 고립된 청년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회복의 여정을 통해 청년들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기청년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