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 본격 시행

경기도, 전국 최초 독서포인트제 도입으로 독서문화 활성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독서활동에 대한 보상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본격 시행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 제도는 도서 구매, 도서관 대출, 독서 일지 작성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인증하면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고, 누적된 포인트는 지역화폐로 전환되어 도내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원 대상과 내용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14세 이상 경기도민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연간 최대 6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2025년 하반기에는 최대 3만 원까지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독서활동으로는 도서 구매, 도서관 대출, 독서 일지 작성, 리뷰 등록, 독서동아리 활동인 천권클럽 참여 등이 포함된다.

포인트 적립과 사용 방법

독서활동 인증은 영수증, 사진, 일지 입력 등으로 이루어지며, 인증된 활동에 대해 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매월 25일에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지역화폐로 전환된다. 전환된 지역화폐는 경기도 내 지역 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운영 기간과 플랫폼 안내

포인트 적립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이며, 지역화폐 사용 기간은 2025년 12월 7일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천권으로 독서 플랫폼」 앱을 설치해 독서활동을 인증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 홈 화면에 앱을 추가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독서와 보상의 선순환 기대

경기도는 이번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통해 도민들이 책과 함께 평생 독서의 길을 걷도록 지원하며, 읽고, 쓰고, 나누는 모든 순간이 독서포인트로 보상받는 선순환 독서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