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현장 토크, 성장 동력 재확인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현장 토크 현장
2025년 7월 22일, 경기도 안산시 동서페더럴모굴에서 중장년 일자리 현장 토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중장년층의 지속 가능한 고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 의견 청취와 정책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경기도는 조례에 따라 40세부터 65세 미만을 중장년으로 규정하며, 이 연령대가 도내 전체 인구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에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운영하며 중장년층의 고용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현장 방문과 정책 소개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주재한 이번 토크는 고용노동부의 계속고용제도에 참여 중인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 동서페더럴모굴 기업 현장에서 진행되었다. 민관 및 유관 기업,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경기도의 중장년 지원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장년의 계속 근로를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정책들이 소개되었다. ‘계속근로 지원 패키지’는 연령별 맞춤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며, ‘경기 베이비부머 앙코르 응원 계획’은 생애 설계, 직업교육, 심리상담 등을 연계해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직업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현장 토크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더 많은 도민들이 정책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중장년 맞춤형 정책의 세부 내용
경기도 중장년 계속근로 지원 패키지는 중장년을 세 단계 연령층으로 나누어 각 단계별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정책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 맞춤형 직업훈련을 위한 일자리 캠퍼스,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 유연한 고용 형태를 지원하는 라이트잡, 그리고 정년 후 소득 안정을 위한 계속고용지원금 등이 포함된다.
자유토론과 현장 의견
행사 후 약 한 시간 동안 기업과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동서페더럴모굴 하문영 대표는 “계속고용제도를 통해 숙련된 근로자들을 퇴직 후에도 재고용할 수 있어 기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신입 근로자와 중장년 숙련 근로자 간 멘토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제안이 논의되었다.
경기도의 중장년 정책 방향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중장년 인구를 사회적 문제로 보지 않고, 중요한 자원이자 가능성으로 인식한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지원사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장년층의 고용 안정과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장년층 일자리 정책의 미래
최근 중장년층의 소득 공백, 정년 연장, 은퇴 후 재고용 등과 관련한 정책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현실에 기반한 중장년 일자리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숨은 성장 동력인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근로 활동을 응원하며, 이들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