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새로운 연결의 시작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2차 참여자 모집

경기도가 사회와 단절된 채 홀로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한 '경기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의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립과 은둔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경기도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고립은둔 청년, 그 실태와 지원의 필요성

고립은둔 청년들은 외부로부터 겉보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으나, 내면적으로는 깊은 단절과 외로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사회적 관계가 줄어들고, 집 밖으로 나서기 어려워하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주변 인맥도 부족한 상태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이들의 고립 문제를 인식하고, 심리 상담부터 문화 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점차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5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캠페인 '연결:ON'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2025년 8월,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캠페인 '연결:ON'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청년들이 겪는 고립의 원인을 취업난(24.1%), 관계 부담(23.5%), 가족 갈등 및 건강 문제(각 12.4%) 등으로 분석하며, 누구나 고립될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캠페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자신의 연결 상태를 점검하는 '나의 연결지수 테스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원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

신청은 2025년 8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경기청년포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신청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부모(가족) 교육 및 자조모임도 함께 진행

경기도는 고립은둔 청년의 가족을 위한 교육과 자조모임도 운영한다. 경기도 내 고립은둔 청년 자녀를 둔 부모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권역별로 15명씩 모집한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조모임도 병행하여 가족들이 청년들의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도의 의지와 사회적 관심 촉구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고립과 은둔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다시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작은 관심과 참여가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경기도는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