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울려퍼지는 평화의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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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서 울려퍼지는 평화의 교향곡

DMZ OPEN 국제음악제, 평화의 선율로 개막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 김포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3회 DMZ OPEN 국제음악제가 ‘내일을 위한 교향곡(Symphony for Tomorrow)’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한 이번 음악제는 세계 각국의 연주자들이 모여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뜻깊은 무대다.

이번 음악제는 경계에 선 공간, DMZ에서 음악이 묻고 응답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단체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전공연부터 본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

음악제는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며, 사전공연과 본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공연은 9월 19일 파주 캠프 그리브스 탄약고에서 시작해 20~21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특히 민간인 통제구역인 캠프 그리브스에서는 현장 상황에 따라 시간과 장소가 변경되거나 영상 촬영으로 대체될 수 있다.

본공연은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등이 참여해 지휘자 김선욱과 첼리스트 한재민, 소프라노 황수미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빛낸다.

이어 27일에는 KBS교향악단이 젬마 뉴 지휘 아래 색소포니스트 제스 길럼과 피아니스트 선율과 함께 공연하며, 28일에는 한경arte필하모닉이 지중배 지휘로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가 윤한결 지휘와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협연으로 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도민과 함께

이번 음악제는 분단의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자리다.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사전공연과 함께,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학생, 단체 관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도민들은 이 특별한 음악 축제를 통해 평화의 내일을 상상하며 함께할 수 있다.

예매는 DMZ OPEN Festival 공식 누리집과 고양아람누리, NOL 티켓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할인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경을 넘어 하나 되는 무대, DMZ OPEN 국제음악제가 도민 여러분을 평화와 희망의 음악 여행으로 초대한다.

DMZ에서 울려퍼지는 평화의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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