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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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축제 현장

수원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페스티벌 ‘새빛으로 어울림’

가을의 문턱에서 수원 경기아트센터는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습니다. 지난 10일,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페스티벌 ‘새빛으로 어울림’이 개최되어 1,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의 풍성한 프로그램

이번 축제는 수원특례시가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습니다.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합창, 댄스, 오케스트라, 난타, 패션쇼,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야외 부스에서는 스포츠 체험, 가죽공예, 키링 만들기, AI 전시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되었습니다.

부스 운영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마치고 참가자들을 맞이했으며, 참가자들은 가을 햇살 아래에서 활기찬 분위기 속에 여러 체험을 즐겼습니다. 특히 장애인 치과 주치의 무료검진 부스와 장애인 가족 지원센터, 훈련센터 부스 등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디지털 아트 체험

야외 부스 곳곳에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공예 작품들이 전시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10인의 발달장애인 작가전 부스에서는 정성스레 완성된 작품들이 가을 햇살에 빛나며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디지털 아트워크 체험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퀴즈와 사진 촬영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진 감동의 공연

대극장 로비에는 축제 포토존과 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가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공연 준비로 분주한 무대 뒤에서는 참가자들이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는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식전 공연으로는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의 난타와 우쿠누리 앙상블의 연주 및 합창이 펼쳐졌고, 국제 자매 도시 8곳에서 보내온 응원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특별공연으로는 수원시티발레단과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가 함께한 발레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가 무대에 올랐으며, 굿윌스토어 굿윌희망합창단의 합창도 이어졌습니다. 이어 본공연에서는 샌드아트, 한복 패션쇼, 난타, 합창, 태권도, 연주 등 10개 팀의 발달장애인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기념사와 축제의 의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기념사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는 것은 시민의 당연한 권리이며,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축제가 처음 시작할 때보다 크게 성장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축제의 미래

이번 ‘새빛으로 어울림’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제 자매 도시와의 연계를 통해 예술 장르를 확대하고 발달장애인의 재능을 조명하는 등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넓힌 점이 돋보였습니다.

축제는 ‘수원 아리랑’ 합창으로 마무리되며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페스티벌이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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