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길,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 평화의 가치 되새기다
2025년 9월 19일, 경기도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역사적 공간, 캠프그리브스의 의미
파주 캠프그리브스는 민통선 내에 위치한 옛 미군 기지로,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의 안보와 남북 대치의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사와 문화, 평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별토론회로 시작된 기념식
기념식은 ‘특별토론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9·19 평양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새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9·19 군사합의 복원’을 주제로 전직 통일부 장관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경기도의 3대 평화경제전략 발표
이어진 기념식에서 경기도는 평화와 성장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3대 평화경제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9·19 평양공동선언을 평화와 경제 발전의 이정표로 삼아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 평화에너지 프로젝트: DMZ와 접경지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반도체, AI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접경지 및 경기 북부 도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계획입니다.
- 평화경제특구 내 기후테크 클러스터 구축: 평화경제특구에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유망 기업을 육성하여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기후 경제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입니다.
-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경기도 내 개발 가능한 22곳의 반환 공여지를 주도성, 전향성, 지역 중심의 3대 원칙에 따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입니다.
또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규제 완화도 함께 추진하여 지역 발전과 평화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캠프그리브스 현장 방문과 문화 행사
기념식의 마지막 일정은 캠프그리브스 현장 방문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탄약고에서는 ‘DMZ OPEN 국제 음악제’ 사전공연으로 클래식 공연이 펼쳐졌으며, ‘국경 없는 음악, 세대를 잇는 울림’이라는 주제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했습니다.
이어 미디어아트와 전시관 관람이 이어지면서, 과거의 흔적 위에 평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경제의 새로운 출발
이번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은 남북 간 신뢰 회복과 평화 정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평화경제의 길을 선도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