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과 함께한 기후 대응 축제 현장

경기도민의 날 맞아 열린 함께 그린 페스티벌

제8회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하여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함께 그린 페스티벌’은 도민과 도지사가 함께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미래를 그리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재활용 의상 패션쇼와 김동연 도지사의 참여

행사의 첫 순서로 도민들이 직접 고안한 재활용 의상과 소방관의 폐방화복을 활용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패션쇼가 펼쳐졌습니다. 낡은 옷과 못 쓰는 천을 재활용해 만든 의상들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모델로 등장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린이들과 함께 방화복을 재활용한 재킷을 입고 워킹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경기도의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김 지사는 “도민 안전도 경기도, 기후 대응도 경기도, 달달한 경기도”라는 구호를 외치며, 도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달달한 경기도’ 정책을 통해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전했습니다.

도민과 소통하는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

2부 행사로 진행된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에서는 경기도 홍보대사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사회를 맡아 도민과 도지사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천여 명의 도민이 참여한 정책 퀴즈쇼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며 경기도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도민들이 도정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김동연 지사는 성실히 답변하며 도민과의 진지한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도민들의 도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친환경 실천

행사장에는 도정 캐릭터 봉공이 부스, 기후위기 알림 부스, 소상공인 부스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도민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봉공이 브랜드 홍보관에서는 지구를 위한 그림 그리기 체험이 진행되었고, 에너지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전거 페달을 돌려 생산한 에너지로 솜사탕을 만드는 ‘스윗 에너지 부스’와 압전 발판으로 핸드폰을 충전하는 ‘스텝 투 에너지 부스’가 운영되어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행사 내내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실천이 돋보였습니다.

기후 대응 메시지 담은 경기 기후콘서트

오후 7시부터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열린 ‘it’s live 경기 기후콘서트’는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독려하는 자리였습니다. 한대수, 원위, 옥주현, 츄, 넬 등 다양한 가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무대는 기후 변화의 단계를 색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후위기 이전의 지구 온도를 상징하는 블루 스테이지, 낮은 온도의 블루와 높은 온도의 레드가 만난 퍼플 스테이지, 지구 온난화를 뜻하는 레드 스테이지,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의 색인 그린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경기 기후콘서트를 주최한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음악을 통해 기후위기를 알리고 더 많은 도민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공감하며,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 기후 1번지로서의 역할 다짐

이번 ‘함께 그린 페스티벌’과 ‘경기 기후콘서트’는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도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사였습니다. 도민들은 재활용과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속 실천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후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