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SML 화성 캠퍼스 준공으로 반도체 허브 도약

경기도, ASML 화성 캠퍼스 준공으로 반도체 허브 도약
경기도 화성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에이에스엠엘(ASML)의 화성 캠퍼스가 11월 12일 공식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ASML은 1984년 네덜란드 벨트호벤에서 설립된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으로,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번 준공식에는 ASML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 8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ASML 화성 캠퍼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글로벌 기업 유치에 집중해 왔으며, 그 결과 10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ASML 화성 캠퍼스는 ASML 본사가 해외에 직접 투자해 조성한 유일한 클러스터로, 리유즈 & 리페어 센터(Reuse & Repair)와 글로벌 트레이닝센터 등이 함께 조성되어 부품 수급 안정과 탄소 저감, 연간 2천 명의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은 물론 한국과 네덜란드 간 기술 교류와 투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경기도가 이룬 10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 발전의 중심에 서서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