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청년 2040 토론회, 밝은 미래 조명

경기북부 청년 2040 인사이트 토론회 개최

지난 11월 22일, 경기북부의 미래 발전과 산업 발굴을 주제로 한 ‘경기북부 청년 2040 인사이트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지역의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드론 산업 체험

토론회 일정은 한국항공대역 인근에 위치한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진행된 드론 체험으로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드론 조작법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후 직접 드론을 조종하며 장애물 통과와 항공 단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드론의 매력에 흠뻑 빠진 참가자들은 미래 산업으로서 드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킨텍스 방문, MICE 산업 현장 체험

이어 킨텍스 방문 일정이 이어졌다. 킨텍스에서는 국내 대표 펫페어 ‘메가주 일산’과 ‘대한민국 AI교육 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리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두 전시를 관람하며 MICE 산업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행사 관계자는 킨텍스가 경기북부를 넘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로서 지역사회에 큰 발전 효과를 가져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MICE 산업은 회의,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숙박과 관광, 쇼핑 등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GTX-A 노선 개통으로 킨텍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방문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킨텍스 제3전시장 완공 시 국내 대표 전시·컨벤션센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기북부 청년을 위한 핵심 사업 소개

토론회에서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 7대 핵심 분야 사업도 소개되었다. 이 사업들은 총 380여 개에 달하며, 교통망 개선, 성장동력 창출, 인프라 확충 및 규제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경기북부는 현재 상대적으로 저개발 지역으로 평가받지만, 이는 곧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경기도 담당자는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임을 밝혔다.

드론 산업 현황과 경기북부 전략

한국드론산업협회 발표에서는 경기북부 드론 산업 현황과 전략이 상세히 소개되었다. 국방드론SW 특화단지 조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드론 산업은 ‘거품 제거기’ 단계에 있어 산업 구조가 더욱 건강해질 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책적 지원과 산업 성장 흐름이 맞물리면 청년들에게 도전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가 기대되는 경기북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북부가 잠재력이 큰 지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교통과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개선할 점이 남아 있지만, GTX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킨텍스 같은 대형 인프라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추진될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이 경기북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의 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