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선열의 희생과 용기, 남양주 현충시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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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선열의 희생과 용기, 남양주 현충시설 탐방

호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시의 현충 시설을 방문했다. 전쟁은 과거의 이야기로만 여겨지기 쉽지만, 전 세계적으로 전쟁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으며, 우리나라도 6.25 한국전쟁(1950~1953)이라는 깊은 상처를 겪었다. 이번 방문은 그 희생과 용기를 되새기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남양주시 현충탑과 호국 6.25 참전유공자상 및 탑

남양주시 일패동 산73-8에 위치한 남양주시 현충탑은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미금시(현 남양주시) 출신 장병 83위와 남양주시 장병 144위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한적한 숲속 계단을 오르면 높이 260cm의 펜촉 모양 현충탑이 나타난다. 탑에는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모양이 마주 보고 있으며, 화병에는 "호국영령이시여, 고이 잠드소서"라는 추도문이 새겨져 있다. 탑 양쪽에는 전사한 장병들의 이름이 빼곡히 새겨져 있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느껴진다.

현충탑 왼편에는 호국 6.25 참전유공자상 및 탑이 자리 잡고 있다. 이 탑은 3년간의 6.25 전쟁터에서 장렬히 전사한 남양주시 출신 전몰군경과 참전 유공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영원히 기억하라"라는 문구가 새겨진 유공자 탑은 태극기와 6.25 전쟁 참전국들의 국기들로 둘러싸여 있다. 양쪽 가슴에 수류탄을 차고 총을 든 장병 동상은 치열했던 전쟁의 현장을 떠올리게 하며, 방문객들은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산194-16에 위치한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는 한국전쟁 당시 한강 도하 작전에 참전한 미 제25사단 장병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1951년 3월 7일, 중공군과 북한군의 공격으로 서울이 함락된 상황에서 유엔군과 국군은 중부 지역 탈환을 위한 대규모 반격 작전인 ‘리퍼 작전’을 실행했다. 이 작전은 매튜 리지웨이 미 육군 총재가 주도했으며, 치밀한 우회 포위 전략으로 서울을 성공적으로 탈환한 역사적인 군사작전이다.

기념비에는 한강 도하 작전 시작 지점임을 알리는 비문과 함께 번개 모양의 부대 마크가 새겨져 있다. 이곳은 한국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포사격 중 하나로 평가받는 전투 현장 중 하나다.

세계가 함께한 한국전쟁의 의미

이번 취재를 통해 알게 된 점은 한국전쟁이 유엔의 이름으로 16개국이 전투 파병과 의료 및 물자 지원을 포함해 총 22개국이 참전한 유일한 사례라는 것이다. 미국, 영국, 유럽 국가뿐 아니라 호주, 터키, 태국,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다양한 나라가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웠다. 이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잊지 않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현충 시설 위치 안내

  • 남양주시 현충탑: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산73-8
  • 호국 6.25 참전유공자상 및 탑: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산73-8
  •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산194-16
호국선열의 희생과 용기, 남양주 현충시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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