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수피아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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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수피아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밤 산책

무더위 속 도심 속 힐링 공간, 부천 수피아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경기도는 폭염과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폭염 중대경보 발령 시 작업과 야외 행사 제한, 무더위 쉼터 야간 연장 운영 등 도민 생활에 밀착한 대응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와 경기도민 자동 가입 경기 기후보험 보장 강화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노력 속에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장소로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주목받고 있다.

상동호수공원 내 부천 수피아 야간 개장

부천 수피아는 상동호수공원 안에 위치한 호수식물원으로, 인터넷 사전 예약 후 야간 개장 시간에 방문할 수 있다. 기자가 직접 방문한 야간 수피아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해가 길어 저녁 8시임에도 입장 시에는 밝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어둠이 내려앉았다. 그러나 식물원 내부는 나무에 달린 반짝이는 조명 덕분에 어둡지 않고 오히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국적 분위기와 다양한 식물 관람

식물원 안에서는 야자나무, 바오밥나무 등 더운 기후에서 자라는 키 큰 나무들을 만날 수 있어 마치 해외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관엽식물과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물고기 마을’이라 불리는 수생원에서는 연못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식충 식물

가장 인상 깊은 곳은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 식물 전시 구역이다. 통발,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네펜데스 등 다양한 식충 식물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벌레가 거의 없는 환경이라 실제 식충 장면은 보기 어려웠지만, 책에서만 보던 식충 식물을 가까이서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편안한 휴식 공간과 테마 온실

식물원 내 2층 규모의 카페에서는 방문객들이 음료를 즐기며 유리창 너머로 펼쳐진 식물들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카페 옆에는 장수풍뎅이, 거북이, 도마뱀, 앵무새 등 다양한 곤충과 동물을 만날 수 있는 테마 온실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직접 관찰하고 교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망 좋은 2층 관람로

카페 2층에 위치한 관람로에서는 식물원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천천히 산책하며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상동호수공원에서 만끽하는 여름밤

수피아 관람을 마치고 상동호수공원으로 나오면 늦은 시간임에도 더위를 식히려 나온 시민들로 활기가 넘친다. 어린이들은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농구, 산책,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부천 수피아는 무더운 여름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소중한 쉼터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이용 안내

위치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조마루로 15 (상동호수공원 내)
이용 시간하절기(3~11월) 오전 10시~오후 6시 / 동절기(12~2월) 오전 10시~오후 5시 / 금·토 야간 개장(3~11월) 오후 6시 30분~10시
입장료어린이(6~12세) 1,000원 / 청소년 2,000원 / 성인 3,000원

무더위를 피해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고 싶다면 부천 수피아 야간 개장을 방문해보길 권한다. 싱그러운 식물과 함께하는 산책은 더위를 잊게 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부천 수피아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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