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엄지공주와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 나들이

더위를 피해 떠난 동화 속 여행, 일월수목원 엄지공주 특별전
최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야외 나들이가 쉽지 않은 가운데,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자연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수원 일월수목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4월 28일부터 동화 "꽃에서 태어난 소녀, 엄지공주"를 모티브로 한 교육 및 체험형 특별전이 진행 중입니다. 동화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식물과 곤충,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더위를 피해 잠시 동화 속 여행을 떠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책장을 넘기듯 시작되는 엄지공주 이야기
전시온실 입구에는 대형 책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마치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전시는 튤립 속에서 엄지공주가 태어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두꺼비의 연못, 곤충의 정원, 들쥐와 두더지의 땅속 세계, 제비와의 비상, 꽃의 나라와 꽃의 정령까지 총 6개의 공간이 동화의 순서대로 이어집니다. 전시장을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동화 속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두꺼비의 연못과 곤충의 정원에서 만나는 자연
엄지공주가 태어난 후 이야기는 두꺼비의 연못으로 이어집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수련과 연꽃을 관찰할 수 있으며, 곤충의 정원에서는 풍뎅이를 비롯한 여러 곤충 표본과 생태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화에 등장하는 풍뎅이 표본은 이야기의 생생함을 더해줍니다.
땅속 세계와 제비와의 비상
엄지공주는 밝은 연못을 지나 어두운 땅속 세계로 들어갑니다. 들쥐와 두더지를 만나는 공간은 조명을 어둡게 하여 땅속의 뿌리와 생물들을 표현, 마치 지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어 밝은 공간으로 나오면 제비가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을 상징하며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새들의 생태에도 자연스러운 관심을 유도합니다.
꽃의 나라에서 맞이하는 새로운 시작
전시의 마지막 공간인 꽃의 나라와 꽃의 정령에서는 엄지공주가 따뜻한 나라에 도착해 ‘마야’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고, 꽃의 왕에게 청혼받아 꽃의 왕비가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이 과정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얻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야외에서도 이어지는 엄지공주 이야기
전시온실을 나와 숲정원으로 이동하면 튤립 포토존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야외 주제 정원에는 수련, 제비, 꽃의 나라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각각 습지원 데크길과 전망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폭염 시에는 전시온실 관람을 우선 권장하며, 야외 정원은 선선한 가을에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자센터에서의 시원한 휴식과 다양한 볼거리
방문자센터 1층에는 ‘나무가 만든, 수원의 마을’ 전시존이 있어 수원의 지명에 담긴 나무와 숲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식물상담실과 식물학자의 방, 가든숍도 마련되어 있어 식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통창 너머로 수목원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물빛누리홀은 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식처가 됩니다.
가까운 동화 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여름 나들이 추천
이번 특별전은 동화 속 식물과 곤충을 실제 자연과 연결해 아이들에게 동화의 재미와 자연 학습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9월까지 ‘수원의 여름’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수련을 관찰할 수 있으며, 산책로에는 수국과 배롱나무꽃이 피어 싱그러운 여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시에는 얼음물과 양산, 모자를 준비하고 한낮의 더운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월수목원 방문 안내
| 관람시간 | 09:30~17:30 (17:00 매표 마감) |
|---|---|
| 휴원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날 휴원) |
| 입장료 | 일반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
| 주차료 | 3시간 이내 2,000원, 6시간 이내 3,000원, 1일 최대 5,000원 |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
일월수목원은 ‘2026년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선정된 명소로, 11월 15일까지 엄지공주 특별전을 진행합니다. 무더운 여름, 아이와 함께 가까운 곳에서 동화와 자연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