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쌀 새 품종 현장평가, 농가에 정당한 보상 강조
여주쌀 품종대체사업 현장평가 진행
2026년 8월 12일, 여주시에서는 여주쌀 품종대체사업의 지역적응시험포 현장평가가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하거동, 점동면, 세종대왕면 등 3개 지역에서 실시되었으며, 여주시장, 시의회 의장, 시의원,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중북부작물연구센터, 농협, 농촌지도자회 여주시연합회, 여주시쌀연구회 등 약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 평가에 참여했다.
새 품종 정착과 농가 보상 방안 논의
특히 농가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유기질 비료를 활용해 정성껏 쌀을 생산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추곡수매 시 가격 차별화를 통해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주쌀의 맛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도 진행 중임을 소개했다.
품종과 맛의 조화, 농업인의 역할 강조
여주시의회 의장은 쌀 품질에서 품종이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며, 수원693호 품종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 시 내년부터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농촌진흥청 중북부작물연구센터장은 품종 개발은 연구센터가 책임지지만, 맛을 결정하는 것은 농업인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수확량이 중요했으나 이제는 맛있는 쌀 생산이 최고의 가치임을 역설했다.
농협중앙회 여주시지부장도 농사 편의성, 병충해 저항성, 밥맛을 기준으로 냉정한 평가를 당부했다.
논 현장 평가와 시험포 운영
참석자들은 논 현장으로 이동해 직접 벼를 관찰하고 평가했다. 시험포는 비료 시비량을 9kg과 13kg으로 나누고, 이앙 시기를 세 차례로 달리해 3반복으로 조성됐다. 비교 품종인 추청과 함께 심어 수량과 미질에 최적의 이앙 시기를 찾는 시험이다.
수원693호 품종은 추청에 비해 초장이 길고 밑동이 굵어 쓰러짐에 강하며, 도열병 저항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벼를 손으로 만져보고 이삭 수를 세며 평가표에 꼼꼼히 기록했다.
여주쌀 맛의 과학적 근거 마련 기대
여주쌀은 임금님 진상미라는 명성에 더해 맛의 과학적 근거를 데이터로 증명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현장 평가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앞으로 여주쌀의 품질 향상과 농가의 정당한 보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