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즐기는 캠핑형 독서 체험

용인중앙도서관, 휴관일에 특별한 독서캠프 개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중앙도서관이 지난 8월 17일, 시민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하는 ‘책멍 독서캠프’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도서관 휴관일을 활용해 도서관 공간을 캠핑장처럼 꾸미고, 참가자들이 텐트 안에서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33년 역사의 용인중앙도서관, 리모델링 후 새 단장
1993년 개관한 용인중앙도서관은 용인시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서 33년간 지역의 독서문화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2025년 3월부터 약 1년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26년 새롭게 재개관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본관과 어린이도서관이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개관 후에는 ‘책내음’ 감성 공간, 실내정원 ‘도서관의 뜰’, 청소년존, 디지털존, 어르신존, 장애인존 등 다양한 체류형 공간이 신설되어 시민들이 머무르고 싶은 도서관으로 거듭났다.
‘책멍 독서캠프’ 프로그램 구성과 참여 모습
‘책멍 독서캠프’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6년 경기도 독서문화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도서관 중앙 로비와 곳곳에 설치된 텐트에서 독서를 즐겼으며, 담요, 에어 베개, DIY 키트 등 캠핑 분위기를 돋우는 물품을 제공받았다. 텐트에는 각 팀의 이름과 독서 각오를 적은 네임택이 걸려 있어 독서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도서관에 비치된 일반 도서뿐 아니라 어린이 도서도 함께 준비되어 온 가족이 함께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참가자들은 텐트 안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캠핑을 즐기는 듯한 여유를 만끽했다. 캠핑에서 불멍을 즐기듯, 이곳에서는 ‘책멍’으로 독서에 몰입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독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독서캠프에서는 책 읽기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조립형 문구 꾸미기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소품을 만드는 DIY 활동과, ‘글입다’ 잉크를 사용해 책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과 문장을 기록하는 ‘조립된 취향, 수집된 문장’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이루어졌다.
휴관일 활용, 시민 독서문화 활성화 의지 반영
특히 이번 독서캠프는 도서관 휴관일에 운영되어 시민들이 평소와 다른 시간에 도서관을 방문해 독서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용인시 관계자는 “휴관일을 활용해 시민들이 특별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용인중앙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 인터뷰
용인중앙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는 “경기도 독서문화 진흥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리모델링 후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에서 독서캠프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20팀이 신청을 했으며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후 도서관은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어린이도서관에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동화구연 디지털 갤러리가 도입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개관 이후 방문객도 크게 증가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많은 시민이 도서관을 찾았으며, 주차 공간 부족 문제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도 글쓰기, 문해력 향상, 자연과학 및 수학 관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중앙도서관 방문 안내
|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27 |
|---|---|
| 운영 시간 | 어린이도서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종합자료실/디지털자료실: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
| 휴관일 | 매달 둘째, 넷째 월요일 |
| 전화번호 | 031-6193-1260 |
용인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안함과 쉼을 느끼며 독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