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의 밤을 깨운 축제

2026년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의정부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 일원에서 제5회 민락맥주축제가 열렸다. 올해 축제는 의정부도시공사가 마련한 Play Week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즐기는 지역 상생 행사로 진행됐다.
축제장은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먹거리,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무대 공연과 EDM 파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졌다. 로데오거리를 따라 마련된 좌석에는 시민들이 모여 앉았고, 대형 무대 주변에는 음악과 공연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 상권과 시민이 만난 축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민락맥주축제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의정부의 상생 축제다. 행사는 일상을 벗어나 자유롭게 즐기자는 의미의 Play Week를 내걸고 운영됐다.
현장 공간은 스탠딩존과 테이블존으로 나뉘었다. 무대와 가까운 곳에서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과 자리에 앉아 음식과 맥주를 나누려는 방문객이 각자의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라는 지역 상권 중심 공간에서 축제가 열린 만큼 거리와 점포, 시민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축제의 즐거움이 행사장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변 상권의 활기로 이어지도록 한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생맥주로 시작된 로데오거리의 열기
축제 현장에서는 노란색 유니폼을 맞춰 입은 운영 인력이 분주하게 생맥주를 준비했다. 잔마다 차갑게 채워지는 맥주는 행사의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풍경이었다.
로데오거리를 따라 길게 놓인 테이블에는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이 자리를 잡았다. 방문객들은 맥주와 안주를 나누며 대화를 이어갔고, 거리 곳곳에서 이어지는 웃음과 음악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먹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현장에서 바로 조리한 라면과 바삭하게 튀긴 닭강정 등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뜨거운 음식이 만들어지는 모습과 테이블마다 놓인 맥주잔이 어우러지면서 민락2지구 광장 일대는 평소와 다른 활기찬 밤 풍경을 보였다.
온 가족이 즐긴 체험 공간
민락맥주축제는 성인 방문객만을 위한 행사에 머무르지 않았다. 거리 한편에는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체험 프로그램은 목공체험과 페이스페인팅, 슬라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각 부스에서 재료를 만지고 결과물을 완성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보호자들도 체험 과정을 지켜보거나 아이들과 함께 부스를 둘러봤다.
먹거리와 공연 중심의 축제 공간에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현장에서는 여러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테이블에서 음식을 즐기는 시민과 체험 부스에 머무는 가족, 무대를 바라보는 관람객이 한 거리 안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축제를 즐겼다.
할인과 경품으로 더한 상생 효과
축제 현장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여러 혜택도 제공됐다. 소주와 맥주 교환권을 비롯해 할인권 등이 담긴 쿠폰이 마련돼 시민들의 행사 참여와 현장 소비를 뒷받침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마련한 럭키드로우 행사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행사 순서를 기다리는 줄이 이어졌으며, 경품 행사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의정부사랑카드 결제 때에는 페이백 혜택도 제공됐다. 지역화폐 이용 혜택을 축제와 연계함으로써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 상권의 소비를 북돋는 취지가 현장 운영에 반영됐다.
쿠폰과 교환권, 럭키드로우, 의정부사랑카드 페이백은 단순한 부대 행사를 넘어 시민의 참여와 지역 점포 이용을 잇는 장치가 됐다. 시민이 축제를 즐기는 과정이 소상공인 매출과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연결되는 상생 행사의 성격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밤거리를 채운 공연과 EDM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자 거리 한복판의 대형 무대에는 화려한 조명이 켜졌다. 무대 공연이 시작되면서 낮부터 이어진 먹거리와 체험 중심의 분위기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기는 야간 축제로 전환됐다.
저녁 8시부터는 EDM 파티가 펼쳐졌다. 빠른 박자의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가 이어지자 시민들은 공연에 호응했고, 관람객들의 함성이 로데오거리를 가득 채웠다. 조명과 음악, 관객의 반응이 맞물리며 현장 열기도 높아졌다.
테이블에서 공연을 바라보는 시민과 무대 가까이에서 음악을 즐기는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졌다. 로데오거리의 개방된 공간은 대형 공연장과 같은 분위기로 바뀌었고, 축제 마지막 시간까지 활기가 이어졌다.
이틀 동안 이어진 민락의 활력
제5회 민락맥주축제는 생맥주와 먹거리뿐 아니라 어린이 체험, 할인 혜택, 경품 행사, 무대 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했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상권의 활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스탠딩존과 테이블존을 구분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면서 다양한 시민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역화폐 혜택과 소상공인 지원 행사가 결합돼 즐거움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살렸다.
이틀간 이어진 행사는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웃는 가운데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제5회 민락맥주축제는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의 밤을 음악과 활기로 채우며 의정부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축제로서 의미를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