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가 건넨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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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가 건넨 희망

정신건강의 날 기념 공연

평택시민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힐링 뮤지컬 메리골드가 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평택시 북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10월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송탄보건소와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최·주관했다.

공연은 평택시민 가운데 만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람료는 무료였으며, 사전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관람객을 모집했다. 신청자에게는 문자로 관람 일정이 안내됐고 공연 전날에는 전화 확인도 이뤄졌다. 객석은 빈자리 없이 채워져 정신건강과 마음의 치유를 다룬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공연명힐링 뮤지컬 메리골드
공연일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공연장평택시 북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관람 대상만 13세 이상 평택시민
관람료무료
관람 방식사전 선착순 접수
주최·주관송탄보건소,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시민들로 채워진 공연장

공연장 입구에는 관람을 위해 찾아온 시민들과 공연 안내 인력, 노란 조끼를 입은 봉사자들이 자리했다.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입장 시간에도 티켓 발급부터 입장 동선과 좌석 안내까지 차례로 진행됐다. 안내자와 봉사자들의 지원 속에 시민들은 큰 혼선 없이 객석에 앉을 수 있었다.

공연을 앞둔 소공연장에는 여러 연령대의 시민들이 모였다. 객석이 빠르게 채워지면서 마음 건강과 치유라는 주제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조용히 무대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모습에서는 공연이 전할 위로와 희망에 대한 기대도 읽혔다.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메리골드는 생명의 소중함과 상처의 치유, 그리고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 제목인 메리골드의 꽃말도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다.

작품은 저마다 아픔과 상처, 절망적인 상황을 안고 한곳에 모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사연을 꺼내 놓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한다. 그 과정에서 상처를 보듬고 또 다른 사람에게 위로받으며 조금씩 치유를 향해 나아간다.

자살 예방과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무겁고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공연은 웃음을 주는 대사와 음악,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극의 흐름을 이어갔다. 무거운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삶을 지켜야 할 이유와 희망의 의미를 관객에게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90분 동안 이어진 위로

약 9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배우들은 대사와 노래로 인물들의 상처와 변화를 표현했다. 공연 초반부터 객석의 시선은 무대에 집중됐고, 이야기가 중반을 지나 후반부로 향할수록 공연장에는 한층 차분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무대 위 인물들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해 가는 장면이 이어지자 객석 곳곳에서는 조용히 눈물을 닦는 시민들의 모습도 관찰됐다. 대사와 음악이 전하는 생명 존중의 메시지가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 장면이었다.

이번 메리골드 공연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생명의 가치와 마음을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문화예술로 전달했다.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 있지만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손을 내밀 때 다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작품의 메시지도 선명하게 제시됐다.

생명을 지키는 상담전화 109

공연 시작 전에는 송탄보건소장의 인사말과 함께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가 소개됐다. 109는 ‘한 사람의 1, 자살자 없이 0, 구하자 9’라는 의미를 담은 번호로 안내됐다.

마음의 위기나 자살과 관련한 어려움이 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상담전화가 공연의 주제와 함께 전달되면서 생명 존중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환기했다. 공연이 무대 위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고 현실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상담 수단까지 알렸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공연장 위치와 주차

평택시 북부문화예술회관은 경기도 평택시 경기대로 1366에 있다. 공연은 회관 내 소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차량을 이용한 관람객은 평택시 북부문화예술회관 인근의 이충레포츠공원에 주차한 뒤 걸어서 이동하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공연 당일처럼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주차 위치와 이동 시간을 미리 고려하는 것이 편리하다.

메리골드의 꽃말처럼 공연을 관통한 핵심은 분명했다. 상처와 절망 속에서도 행복은 반드시 찾아올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 평택시가 마련한 이번 정신건강의 날 기념 공연은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계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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